원전 쪽 감성돔 씨알이 잘아져 출조를 자제하다 금일은 어쩔수 없이 원전 양식장으로 향하였습니다.
매년 이맘때 꼭 한 두번 정도는 있는 일이지만 금일은 저와 함께 일하는 동료 4분과 함께 낚시겸 야유회를 한번 다녀오기로 하였기에 고민끝에 원전을 택하였습니다.
이유는 동료4분의 낚시경험과 낚시방법이 저와는 조금 다르기에 그래도 멋진 야유회가 될려면 고기 입맛이라도 봐야 하겠기에 제겐 조금은 부담이 되었고 그리하여 그동안 25-30정도의 감성돔을 마리수로 안겨주었던 원전 양식장이 최적으로 판단되었기 결정하고,
전일 야간근무를 마치고 11. 7. 09:00출발, 저는 밑밥이용한 흘림, 동료들은 청지렁이 각 한통 준비한 쳐박기 낚시를 준비하여 10:30경 원전 양식장 도착 하여 낚시를 해 보았습니다.
이번 야휴외겸 낚시는 조금 늦게 하게되어 25이상의 감성돔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으나 그래도 내심 기대를 하면서  14:00까지 열심히 낚시에 전념해 보았습니다.

일행4분 조황 깻잎 도다리 1마리, 메가리 약10여수
저의 조황 씨알 좋은 메가리2마리, 정확하게 최저15-최대23까지 감성돔 20여수

야간근무 마친 5명의 직장동료와 함께 한 야유회겸 낚시였기에 양식장옆 좌대위로 가서 그중 큰 메가리3마리, 감성돔12마리로 회와 매운탕을 장만하고 나머진 바다로 돌려보내며, 5명이 소주 대 한병으로 허기도 채우고 구복쪽 방면으로 넘어가는 낙조도 감상하며 모처럼의 즐거운 야유회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금일 잔씨알의 감성돔들이 여러수 조황으로 연결되어 즐거운 낚시 야유회를 보내엇으나 한편으로는 금일의 조황을 쓰면서 동낚인들로부터 많은 욕을 먹을 것을 생각하니 조황을 쓰기가 부담스러워 망설이기도 하였으나 금일은 어쩔수 없었다는 변명 한마디로  동낚인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리면서 이조황을 조심스레 올려 봅니다.

원전 양식장에 감성돔의 개체수는 아직 상당수 잇는 것으로 보였으나 새기손가락만한 민물새우도 잔씨알의 감성돔이 물고 늘어지는 것을 보면 이제 원전 양식장에서는 특정 한 두곳 포인트를 제외하면 25이상의 감성돔 구경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니 출조에 참조하시길......

금일은 양식장에 전마선 15대 정도 였으며, 양식장 주인이 양식장 안쪽에는 배를 메지 못하게 하여 바같쪽으로 나와 낚시를 하고 있었으며,
원전 양식장은 홍합채취 작업을 이미 끝난 상태였고,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겟지만 양식장줄에 폐타이어를 오려 만든 것(홍합이 자연적으로 부착하여 성장한다고함)을 다시 양식장에 상당수 투여된 상태엿으며, 금일도 투여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야간근무를 마치고 야유회겸 낚시를 다녀온 관계로 피곤하기도 하고 조황과 상관없는 내용들이 자꾸 쓰여지는데 정리가 않됩니다. 동낚인들께서 정리하여 봐 주시고, 금일 25미만 감성돔 12마리나 5명이 먹어치운것에 대해서는 질책은 감수하겠습니다.
내일을 위하여 이제 잠을 좀.........................................드르렁쿨쿨.....................쿨쿨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