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마치자마자  마눌에게 전화해서 커피타서 보온병에 넣어놓고 낚시갈 준비하라고
폰날리고 총알같이 퇴근해서 집에들어가자마자 옷갈아입고 바로 대박으로 출발...룰루랄라
일단은  대박사장님 얼굴뵙고...이벤트에서 내려받은 볼락초릿대 수령하고 ...축하한다는
사장님 말씀뒤로하고 마음만 급해서 호래기바늘 4개에 민물새우2000원 어치 받아들고
장구마을로 쓩....
역시 철이라서 그런가 ??? 방파제 가로등밑엔 먼저오신 동네(?)꾼들이 군데군데..
어림잡아 30여명...방해되면 안될것같아 일단은 사람없는 외진곳으로 가서 자리잡고  
채비준비...불빛이 미치지 않는곳이라 자꾸만 불켜진 가로등밑으로 눈이가지만
서툰 마눌이 먼저와서 하는 분들께 폐라도 끼칠까봐 언감 그쪽으로 갈생각접고 오늘은 여기서 해보지뭐 ...예쁜 새우끼우고 투척...5분 지났나 ..어~~~입질!!! 한마리 생포...
딱먹기좋은 싸이즈네....ㅋㅋ 너희들 오늘 다죽었어!!! 왠지 예감이 좋다....
다시 입질 !!! 앗~~~왜발앞에서 방생을...에휴 아까버라....그뒤로 1시간동안 끌어도보고
올렸다 내렸다 오만짓(?)을 해봐도 입질한번 못봤고...된장~~~내가 그렇치머...
2시간 정도해봤습니다만 1마리 잡고 땡.....ㅋㅋ
방생하고 털래털래 집에 돌아왔습니다.
먼저 와계신분들의 조과를 보니 오늘은 그다지 호조황은 아닌듯 보였습니다.
일찌와서 많이 잡으신분도 10여마리 정도고 그외는 서너마리정도 담아놓은것만 봤습니다.
물때탓인지 제실력탓인지 모르지만 아쉬움만 가득한 허접조황이었습니다....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