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낚시 사장님의 응원으로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2개월전부터 낚시 시작한 완죤 초짜지만 걍 재미로 읽어 주세요..

때는 금요일 오후(11일)...회사의 체육대회가 예상보다 일찍 끝나 같은 부서 사람 한명이랑 의기투합하여 심리 해상 콘도로 출발(오후 4시경)하였습니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요즘 주말에 출근 또장 찍고 있음..ㅡ,.ㅡ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해상 콘도 도착하여 저희의 주 대상 어종(메가리. 고등어)을 딱 한 차례 낚으니 해가 저물어 더 이상 입질이 없더군요..ㅠ.ㅠ
이대로 집에가긴 좀 허전하여 감성돔 잡을려고(사실 거기 돔없다고 들었지만 라면 먹으며 동료랑 쏘주 한잔 할려고(비오는 날 낚시하니 정말 운치 있더라구요..) 낚시대는 폼으로 걸치는 수준) 3호줄에 바늘 딱하나에 봉돌 작은거(미끼 크릴)꼽아서 약 6미터 내리고 라면 끓이로 갔습니다. 먹고 나서 나오는데 눈앞에 펼쳐지는 어신... 놀래서 릴 감으니  엄청난 파워(진짜 돌에 걸린줄 알았음)로 버티는데 제 생에 처음 감성돔을 이런데서 잡는다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러나 올리니 이럴수가..아름다움에 극치인 갈치가 올라 오는것 아니겠습니까. 씨알도 거의 시장 갈치 수준입니다. 저랑 동료랑 놀라서 먹던 쏘주 다 버리고 갈치 낚시로 들어 갔습니다.
저녁 6시 반부터 9시까지  시장 갈치 사이즈 2마리, 작은거 3마리 + 정말 슈퍼 사이즈급 메가리 2마리 건져 올렸습니다. 줄 터져 놓친거 4마리 제외(갈치 같음)
정말 정말 갈치 바늘 안가져간게 한이 되더이다..눈앞에서 줄터져 달아나는거 보니까..ㅠ.ㅠ
이제 메가리 .고등어 성에 안 찰려고 합니다..갈치 파워를 한번 느껴보니..저는 항상 낮에 가서 철수 했는데 이제 밤낚시도 가야겠습니다.ㅋㅋㅋㅋ
거기 갈치 제법 있는거 같습니다. 가끔 수면 근처로 지나 다니는것도 눈으로 보이고 입질도 자주 하더이다.

여기서 정말 궁금한게 있습니다....
제가 듣기로 갈치는 메가리 미끼를 사용한다 들었는데 어떻게 크릴에 그렇게 반응을 잘하는지????(제가 중간에 메가리를 미끼로 하니 전혀 입질 안받더라구요)
그리고 많이 잡을려는 욕심에(ㅡ,.ㅡ) 카드 채비에 크릴 끼워도 해봤는데 그건 입질이 아에 안오고 바늘 딱 하나만한 낚시에만 반응을 하는지?
입질도 듣기로는 얕게 한다고 들었는데 어제는 아주 시원하게 삼키던데 계절따라 틀린건지??
그리고 주위에 호래기들 많이 떠 다니던데 그건 어떤 낚시 바늘과 미끼 사용하는지?
초보에게 도움 한번 주시고 오늘도 즐낚하세요..^^;

참 제가 낚시한 장소는 매주 가는 심리섬 앞바다 선상 콘도 입니다.
필 받아서 오늘도 갈려고 합니다. 오후 2시경 대박 낚시 사장님 기다리세요..크릴 사러 갈께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