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별장 조황 확인차 가자시는 회원분이 계셔서 출조 약속한 후 아침 아홉시 창원 출발.

다행히 거의 마지막 배 타고 나갈 수 있었습니다.

열시 삼십분쯤부터 삽질 시작했습니다.

처박기에 참갯지렁이(혼무시).

초반에 약한 입질 두어 번 받았지만 파악이 안 될 정도였습니다.

주윗분들도 마찬가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비밀병기(?)를 꺼내어 투척, 투척하고 2분도 안지나 입질.

25cm 정도 한 마리.

조금 있다 옆 전마선에서 30cm 정도 한 마리.

그 후로는 입질 뚝.

원래 딴짓하면 입질이 오는 법이라 점심도 먹어보고 쉬~도 해 보고 오만짓 다해 봐도 입질 없더군요.

물이 거의 흐르질 않습디다.

3시 20분경 철수하려는데 대 두 개가 거의 동시에 후두둑.

입질 센 거 끌어 올려보니 25cm 될까말까한 까지메기.

옆에 거 올려보니 30cm 가까이 되는 도다리.(사진으로 확인하니 25쯤 되는군요.)

3시 40분 경 비가 시작하려는 듯 하여 접고 철수하였습니다.

같이 간 조사님은 6시간 동안 15cm 놀래미 한 수.

누군지 닉네임이 가물가물합니다만 어쨌든 보골 많이 났을 겁니다.  ^^;;

사진은 메일 오는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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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오징어낚시 끊었음. 묻지 마셈. ㅠㅠ

요즘 맘 같아서는 두족류 낚시 전체를 끊고 싶음. ㅠㅠ

나는 당신이 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당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위해서는 죽도록 싸울 것이다 - 볼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