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가고나니 마음이 왜이리 뒤숭생숭한지...
심리별장마을에 갈까말까 생각하다보니 어느새 수정xx낚시점에
도착했네요.ㅎㅎㅎ

땟마타고 양식장 중간정도에서 낚시할려고 생각했는데 도착해보니
바람도 많이 불고해서 할 수없이 해상콘도로 들어갔습니다.

2대를 담그고 3대 펼려는 순간부터 입질이 들어와 얼마동안 정신없이
잡으면서 작년 원전과 통영 만지도에서 칼치 한쿨라 이후 올해 처음이구나
생각했는데  다시 잠잠..

칼치낚시하면서 가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릴낚시가 조과가 좋은지 아니면 민장대가 좋은지???
저도 잘모릅니다.ㅎㅎ

그러나 제 개인적인 생각은 조류가 빠르게 흐를때는 릴낚시가 좋고
조류가 느리거나 흐르지 않을때는 민장대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조류가 빠를때 민장대 원줄을 보면 민장대를 기준으로 원줄이 거의 30도
이상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또 원줄에 묶어놓은 봉돌을 기준으로 목줄이 30도 이상 각도를 가지기 때문에
거의 물에 떠있는것 비슷해집니다.

그런 경험은 몇번씩 했을겁니다.바로 앞으로 던졌다가 장대를 들어올리면
한참 옆에서 바늘이 올라오는게 보입니다.
반면에 릴낚시는 12호 이상 봉돌을 달기때문에 물에 뜨는 현상은 일어나지않고
원하는 수심에서 낚시할 수 있기때문에 조과가 좋지않나 생각드네요.
그렇다고 민장대에 10호 봉돌을 달 수는 없는 일이죠.

이야기가 잠시 옆길을 샛네요.
어쨋든 손가락 두마디 이하는 방생하고 35마리정도 잡고 철수하였습니다.

모든 분들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