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일이 있어 마무리하고 이제야 왔네요.......^^죄송...
이글은 조행기로 가야 할것 같은데 어쩌다 보니 이곳으로 왔네요.
이해하시고 잘 봐주세요,...드디어 정,정,정 회원이 되었네요.
  계속 합니다,

사짜급을 한마리 올리고 주위를 살피니 다른분은 아무도 입질을 못받고. 저만
잡은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조바심도 났읍니다. 고기는 들어 왔을때 빨리
잡아야 되는데....그래서 `수심체크 정확하게 한번 해보세요 들물 이니까 여유좀
주시고요, 한분은 배테랑이신데 두분은 초보 시더라고요.  저는 중보(초보 를 조금
벗어난 낚시인)입니다....다시 밑밥통의 크릴을 골라 투척
물이 좀 가데요.바람은 여전하구요  또 찌가 쑥 ..챔질 ..안쳐박는다...올리니
씨알좋은 전갱이...다시투척  찌가 살며시 흐르다 잠수 ,강하게 챔질 덜컥....
또 왔구나 제법 힘을 쓰기시작하데요. 그러나 아까 그놈 보다는 약한것 같아
여유있게 제압..별로 안커요 , 하며 뛰우니 그놈의친구 인지 빵이빵빵....
선장님이 보시고는 한44~5는 되겠다네요^^..속으로 오늘 드디어
대박 나는구나 하며 표정관리..후후후
다른 분의 낚시에는 전갱이만....
목줄 교체후 투척,,갑자기 조용 ,물도 잘안가고요..계속 소강상태/
한참을 그러다가 이젠 백크릴을 끼운후 투척 물이안가서 뒷줄을 잡았다놓았다.
초리를 들엇다놓았다 다양한 견제중 갑자기 찌가 사라짐.....
급하게 챔질 묵직한 감각..감생이다///
릴링 꾹꾹 쳐 박는다. 손 맛으로 느끼기는 35보다는 세고 45보다는 약하다고 생각하며
3분의2쯤 올렸을때 갑자기 허전......팅~~~
어라 목줄이 나갔나하며 보니 바늘도 그대로, 벗겨 진겁니다.
이럴수가...아 이단 챔질을 해야 하는데...후회 해본들..ㅉㅉㅉㅉㅉㅉ
그리고는 조용, 간간이 전갱이...선장님 28정도되는 대물뽈락 한수.
다른조사님 30정도 되는 감성돔한수....소강상태
바람은 계속몰아치고 바다는 출렁이고 상황은 너무 안좋았죠.
좀더 낚시를 했지만 별조과는  없었읍니다.
모두 모여서 식사와회파티../잡어와작은 감성돔으로...냠냠.....

철수무렵 가만히 생각하니 고기는 내가 잡았지만 모두 고생했는데싶어 ..창원분들은일행...사짜 두마리중 한마리는 드렸읍니다.
바다는 사람을 여유롭게 만들잖아요^^.
정확하게 재어보니 43,42,36 이렇더군요,
빵이좋아선지 그순간의생동감 때문인지 그때는 모두45정도로 봤읍니다.
무사히 귀가하여 36은 아들두놈 죽끓여주라고 하고 43들고는 친구불러서
횟집에 부탁하여 보리새우와 함께 술 한잔 했읍니다,
감성돔이 맛이 들었더라구요 12월이 되면 더 맛잇어 지겠죠.
이상 입니다.

동낚인 여러분 마음 따스한겨울 되시고 즐낚하세요.
그리고 한가지....
고기는 들어 왔을때 최대한빨리 부지런하게 낚시 합시다,
불혹을 넘겼지만 마음은항상29살을 못 넘기는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