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부시리 조황 입니다.
전날 갑자기 후배와 부시리 공략하러 가자고 하기에
혹시나 동낚인중에 같이 가실 분이 있을까 해서  같이 갑시다에 올려 놨는데
아무도 전화가 없더군요. 저렴한 출조비에 손맛을 볼 수 있는데 좀 아쉽더군요.

16일 아침 10시경 대충 채비 준비하고 낚시점에서 품크릴 10장 파우더 2개 준비해서
배에 오르니 11시 30분경 물때는 중날물이 지난 상황.

갯바위에 오르니 북서풍이 너무 강해 바람이 좀 잠잠해 질때까지 천천히 채비 꾸리고
낚시 시작. 평일인데도 사람이 좀 많아 (물이 옆으로 가는데 낚시자리도 옆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슴) 채비가 많이 엉키더군요.

간조시간이 다 되어가니 물이 약간 약하게 흐르고 후배가 연타로 4마리 걸고
난 입질을 받았으나 아쉽게도 바늘이 풀려 허탕(눈이 좀 침침하다보이 단단히 묶이지 않아서리...ㅠ.ㅠ)

여하튼 12시부터 4시 반경까지 후배가 4마리 난 겨우 3마리..

옆에서 낚시하던 3분이서 술안주 하게 한마리만 달라고 해서 한마리 주고
6마리중 후배 집에서 3마리 썰어서 회로 맛있게 묵고 회국수도 해묵고

3마리는 집에 가져와서 이웃들 불러다 소주한잔 걸치고 ....

그런데 수온이 좀 낮아서인지 부시리 입질이 상당히 약은편이더군요.
당분간은 부시리 손맛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글 솜씨가 없어 대충 적어 봅니다. 부시리 손맛 ㅂ실분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