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별 조황이 없습니다.^^; 목적이 바람 쐬러 갈 목적이라서요..
만일 그때 낚시를 가지 않았더라면 집에서 뒹굴 거리던지 컴퓨터게임을
하면서 시간만 보낼것 같더라구요 ㅋ
오전 7시 건물 정화조 청소 하러 온다길래 건물 관리도 겸해서 맡고 있는 저는
아침 잠도 설치고 7시에 딱 맞춰서 나갔습니다. 10분 정도 소요 된다니
후딱 영수증 싸인 하고 낚시가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 우쒸 코리안 타임인가
7시 30분이 조금 넘어서야 오더군요. 화가나서 잔소리를 좀 하고 10분 정도
걸리는 작업도 정화조 뚜껑이 잘 안열리는 바람에 ㅡ,.ㅡ  대략 20분 넘게
걸림 . 결국 예상 시간보다 한시간 늦게 출발~ 기분이 조금 안좋았지만
막상 바다를 보게되니 기분이 좋더군요 ㅎㅎ. 원 목표는 연도였지만 도선이
10시 넘어서 있다하여 포기하고 매립되고 길이 닦여있는 수도로 출발
처음 가는 곳인데 매립한 곳을 보니 그리 기분은 좋지 못하더군요
물론 경제 발전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환경오염 피부에 팍팍 와닿더라구요
수도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비 2000원 내라 하여 준 다음. 방파제 개수를
물어보니 2개가 있다하여 일단 입구에 보이는 방파제를 보니 숭어 잡느라
훌치기 한창 중... 한대 맞을까봐 피하고 ㅋㅋ 왼쪽으로 들어가서 걸어가면
방파제가 있다고 하여 열심히 걸어갔슴다.. 한참걸어가니 방파제 보이고
이미 여러 조사님 특히 나이 지긋하신 조사님들 세월을 낚으시더군요
아 그때가 날물이 한창 진행중이라 기대도 안했슴다 혹시나 하는 심정에 ^^;
암튼 처음엔 혹시나 했지만... 저도 덩달아 세월을 낚고 민장대로 바꾼후
노래미 20센티 한마리.. 그리고 끝... ㅎㅎ 노래미 방생후 철수했슴다
그래도 들물에는 괜찮을라나.. 다시 한번 가볼렵니다. 일단 맘편히 가고
돈안들고 시간 안들구 뭐 이정도면야 동네낚시터로선 괜찮더군요
그리고 뭐 노래미도 노리면 몇마리 낚을수도 있고.. 담에 한번 같이 가입시다

추신 : 대박사장님 요번주 별장쪽 한번 갈겁니다. 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