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낚인 모든님들  안녕하세요 ?
백면서생 입니다 !

오늘 집안 묘사 지내고 오후 시간이  좀 남아서 간만에 낮잠이나
한쉼 때려 볼까했는데.....8살 , 5살 아들녀석들이  
" 아빠 낚시 가제요...........%$#@^% "

5살 배기 데리고 어딜 가겠습니까 ?
대가족을 몰고 옥계 방파제로 ... 식구들 뒤치덕거리 하러 갔다왔습니다.
휴일 예식객들땜에 시내 빠져나가기 어렵더군요.....오후 2시쯤 방파제
도착..........채비 3개 만들어 미끼 끼워서 던져주고 저두 뽈락구경 이라도      
할까싶어 민장대 맥낚시로 낚시시작.......... (뽈 없음)

처박기 하던 저의 집사람부터 제일먼저 소식이 오는데......ㅎㅎㅎ
눈만 겨우붙은 도다리 3마리



찌흘림하던 동생은 감감 무소식....
조류가 전혀없고 찌가 그자리에 서있네요...
간간히 동네 고만고만한 씨알의 노래미들 올라오고 뽈락은 전혀
안보이네요.



옆에서 고추찌로 장대낚시하던 사촌형 찌가 시원하게 사라졌는데 올려보니
살감시네요....^^


그리고 또다시 시원하게 찌입수.....징그럽게 생긴 빼도라치....
근데 크기가 장난 아닙니다.



조용하게 낚시할려고 해도 애들 뛰어다니고 집사람 처박기대 밑걸림 해결해주고
미끼 끼워주고....국민정신이 혼미 해서리.....각오는 단단히 하고 갔지만 왕짜증.....%^&*

어쩌것습니까 ?
내가 뿌린 씨앗들이니.........으이그...^^*

저희집 애들  뛰어다니는 통에  정신없었을 옆에분들께 죄송하네요 !

하여간 오후 2시부터5시까지
도다리 3마리 노래미 다수....살감시2마리 가물치급 빼도라치2마리
이상 옥계 방파제 가족낚시조황 입니다 !



그리운바다 성산포   - 중에서 -

저 섬에서 한 달만 살자
저 섬에서 한달만 뜬 눈으로 살자
저 섬에서 한달만 그리운 것이 없어질 때까지..
삼백육십오일 두고두고 보아도
성산포 하나 다 보지 못하는 눈
육십 평생 두고 두고 사랑해도
다 사랑하지 못하고
또 기다리는 사람....

- 이생진 -


" je n`ai que mon ame "   - Natasha St P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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