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동낚인 여러분
지난 금욜 저녁 장구 호래기 조황입니다.

오전 대박 들러 볼락 초릿대(저녁 호래기 낚시를 위해)랑 밑밥 사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별로 포인트 아는 곳도 없고 해서 고성 우두포 방파제에 다녀 왔습니다.
조황요? 묻지 마세요. 살감시 15정도 짝 깔렸습디다.
뽈락 잡으시는 분, 원투로 도다리 잡으시는 분 계시더군요.
볼락은 간간히 올라 오는것 같더군요.

오후 귀가길에 다시 대박에 들러 초릿데 수정하여 낚시대에 맞추고
그냥 가려니 아쉬워서 민물새우 챙겨 호래기 사냥에 나섰지요.
먼저 간곳은 수련원앞 옥계 방파제
물이 빠져서 그런지 바닥도 보이고...  입질이 없더군요.

하는수 없이 호래기 영원한 포인트 장구로 향했지요.
벌써 여러분이 낚시를 하고 계셨습니다.중간쯤 불빛 아해서 낚시하다가 입질이 없어
염체 불구하고 제일 끝 불빛 아래에 좀 끼어 들어 했더니(옆에 분에 죄송) 입질이 있더군요.

바로 옆에서 하는데도 어떤분은 계속 잡아 올리는데 한마리도 못잡는 분이 계시더라구여
저도 지난번 손맛 보고난 후 요번이 3번째 도전이었는데 그래도주위 분들에 비해
좀 잡은 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 볼 때
바늘의 크기, 색상(광택, 무광택), 윗바늘과 아랫바늘의 거리, 새우의 품질(크기,싱싱한
정도,교체빈도)등이 조황에 많이 좌우하는 것 같았습니다.
또 이번에는 수제로 만든 아래바늘을 달아 사용하였구요 찌 안달고 아래 위로 수심을 맞취
하시는 것이 조과에 유리한 것 같습니다.(만구 제생각)

저도 전주, 전전주에 갔을 때는 3마리, 5마리 그정도 였는데
못잡았다고 너무 속상해 하시지 마시구 열심히 하다가 보면 언젠가 좋은 결과가...
(저도 호래기는 올해부터 낚시 시작해서 총 5번 해 보았음)
모를때는 잘 잡으시는 분에게 그 자리에서 즉시 자문 구하는게 최곱니다.
암튼 허접한 조황이었구여 즐낚하세요.

아 엇그제 가본 장구의 모습은 과히 좋지 않았습니다.
쓰레기가 조금씩 눈에 띄기 시작 하더군요.
또 불이 꺼지는 사태가 일어날까 우려가 되는데 쓰레기 꼭 가져 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