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잡어(?) 낚시를 결정하고 형과 그리구 동네형 그렇게 셋이서 원전 도다리 사냥을 모처럼 나갔다.
낚시점에 들러 홍개비 2통과 청개비 2통을 준비하여 원전으로 직행...
입구 양식장에 왠 배들이 이렇게 많은지....
정말 우리의 꾼들을 대단하다고 다시한번 생각하여 본다.
전마선을 빌려 한참이나 끌고나온뒤에 기계배가 와서 끌고가니 괜히 성질이 나는것은 다같은 마음이리라..
그래도 오랫만에 저어보는 노이다 보니  기분이 새롭다.
양식장 3번째줄에 매어서 대를 담그니 바로 입질이 들어온다.
그리구 소강 ...
다시 자리를 조금 안쪽으로 옮기니 또다시 입질..
아마도 조금 빼먹고 나면 조금씩 옮기는 것이 조과를 좌우하는것 같다.
이렇게 셋이서 몇마리씩 낚다보니 바람은 점점 세어지고 잇갑도 바닥이 나고 날씨도 점점 추워지기 시작한다. 그리구 합의하에 다음을 기약하고 철수..
그렇게 낚은것이 손바닥정도의  씨알로 30여수 정도 ..
건데 옆의 한 조사는 혼자서 아무리 작게 보아도 50여수이상은 되어보인다.
정말 대단한 분이라고 ...
그리구 청개비보다는 홍갯지렁이에 입질이 빠른것을 알수있었다.
참조하시구 즐거운 조행길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