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런~~

그문제의 빨간다리이 주인공 공갈 입니다.ㅎㅎㅎ

어제 7시경 원전에서 급한 전화가 왔는데,

큰쿨러하고, 들채 가지고 원전 설진 방파제로 날라 온나는 전화다.

뭔일 있습니꺼??

온바다가 청어때로 날리도 아니다 쿠면서

마음이 급해서 도저히 몬넘어가니 니가 온나??

그리곤 전화는 뚜~~~ 끊어지고

저는 집에있는 마끼개는 빨간 고무다라이 챙기고 뜰채들고 휘~~잉

난포에서 호래기 후리는 이층 부산우유 사장님께 전화해서

청어가 산란하기 위해서 설진 방파제에 바글 하답니다.

같이 가이시더~~~

설진 방파제에 도착하니 바다는 우유빛으로 뽀야게 물들어 있고

여기저기에서 퍼담는 분들이 계시는데 우째 이런일이 다있노@@

작업시작 십여분만에 빨간다라이 반을 채우고

옆에 오신분 밑밥통에 떠서 주고 철수~~

오는길에 백령모텔에 들러 나눠주고 그기서 청어회에 쇠주 일잔 카~~

그리곤 집에 와서 연탄불에 구워서 모자라는 알콜 보충하며

이리저리 나눠주니 한오십마리정도 남았네요.^^

오늘도 한번가보고 있어면 또 삽질 합니다.

오시고 싶은분은 저 한테 전화해 보시고 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