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짱게님께서 토욜 원전 가신다는 쪽지 받고
낚수 가기위해 토욜 오후 2시경 마눌 울산 언니댁에 모셔놓고
원전 도착하니 저녁 7시가 조금 넘었네요.
그때부터 낚수 시작하여 새벽 3시경 비바람이 몰아쳐 접었습니다.
결과는 보시는 데로구여 총 54마리 하였습니다.

돌짱개님의 포인트 소개 덕분이구여
나중에 집어등 켜주신 주위분 덕분이라 생각됩니다.

돌짱개님 잡으시는거 말씀하시는거 보니
이제 호래기 고수 수준에 진입해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근데 옆에 초고수님이 계시더라구여
나이가 지긋이 드신 분인데
채비가 저희와는 조금 다르게 사용하시더군요

보통 윗바늘과 아랫바늘 채비로 사용하는데
그분들은 아랫바늘에 핀을 꼽아
핀에다 민물세우를 똑바르게 세워서 끼워 넣고
쿠션 고무를 끼워 넣어 고정시키는 형태로 사용하시더라구여
그러면 새우가 일자로 쪽바로 펴져 있는 상태(헤엄치고 있는듯함 모습)라서
죽은 새우를 써도 괜찮다고 하시며...(단 큰새우 써라네요)
암튼 담에 제가 제작해서 함 올려보도록 하지요.

추운 날씨였지만
돌짱게 님과 이런저런 정담있는 이바구 나눠가며
또 주위분의 호래기 삶은 것에 쇠주 한잔 먹어가며
아주 재밌는 낚시였습니다.
이맛이 동네 낚시의 재미가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마무리
역시 고수님들은 다른가벼.
주위 깨끗히 치우고 가는 모습에...

집에 컴이 고장나서 좀 늦었습니다.
회사에서 중식시간을 이용 잠시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