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노저을줄아는 칭구랑 둘이서 원전에 낚시 출동, 수정에서 미끼사고 일병 청깨비,민물새우 그리고 밑밥용 크릴 두개 가지고 원전으로 출발, 도착하니 날끼 좋고 물때 9물인가? 하여간 괜찮고 물들어올시간대... 할아버지가 끌어줌 2만원 안끌고 노저어가믄 1만 오천원이시란다. 엥 거기가 거리가 얼만데. 일단 끌어주기로하고 출발 , 주인 할아버지 미끼 뭐가지고 왔냐 하시길래 청깨비랑 민물새우 가져왔다고 하니 조금있다 한시쯤 되믄 물이 조금 죽는다신다 그때 강냉이 들이 좀 붙을끼라고 하신다. 일단 실리도 옆 양식장 옆에 배묶고 물이 나가는 방향으로 밑밥 뿌리고 시작. 친구 찌 띠우고 난 원투...
이거 근데 나가니깐 불지도 않던 바람이 쬐금분다. 괜찮겠지 싶어 집중. 입질이 너무약다. 추워서 그렇나??? 그러던와중에 도다리 손바닥만한거 한수씩 10여수 하고 거의게르치수준 노래미 30가량되는거 3수 그동생들 다수.. 물때가 좋아서그런가 고기가 물어주네여  고기가 바늘 3개짜리 했는데 3마리가 한번에 다물고 올라오기도 했으니까요. 첨엔 감생이 한 4짜 이상되는건지 알았으니깐여 노래미가 거의 게르치급 두마리에 도다리가 한마리 붙어 있으니 무게가 쫌 되더라구요 그렇게 어언 두시쯤 되니깐 이거 파도가 이상타. 점점 높아지고 바람도 불고 배가 춤추는게 왠지 불안해서 할아버지가 옆에 배 끌로 오셨길래 우리도 동네앞으로 좀 끌어달라고 하고 거기서 부터는 우리가 저어 간다고 ^^ 동네앞 작업장에 배묶어두고 잘나오는 노래미 낚시 시작...한 십여수하고 저어서 나왔습니다.나와보니 할아버지가 좀 잡았냐고,,, 노래미랑 도다리 몇마리 잡았습니다 파도쳐서 못하겠습니다 담에 올께요 하고 철수 했습니다 조과는 도다리 손바닥만한 고만고만한 사이즈 17수, 노래미 게르치포함 20여수 덤으로 강냉이 2수  이상 조금 늦은 조행기 였습니다... 앞으로는 사진도 같이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