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의 조황을 함께 올릴려니 너무 양이 많아 3회로 나누어서 올립니다.
물론 읽는 분들의 고통(?)을 헤아린 점도 있죠. ㅋㅋ.
2005년 12월 31일 새벽 4시. 잠을 깨서 이것 저것 챙기고 5시에 안골 모 낚시점에 전화하고는 출발!!
잠시 후 낚시점 사장(?)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5시 15분까지 올 수 있느냐고~~
사장님, 여기가 진영이고 방금 전에 출발했는데 어떻게 15분만에 안골까지 가겠습니까? 빨라도 35분경이나 되어야 도착할겁니다.
그럼 와서 기다리세요, 하고는 딸깍!!
그래도 행여나 하는 맘에 엄청 빨리 달려갔습니다. 안골 도착하니 정확히 5시 35분!!!
잉? 낚시점엔 사장님 안보이고 배도 나가고 없넹~~ 20분 정도만 기다려 주시지 않고! ㅠㅠ. 다른 분들 땜에 그랬거니 하지만 그래도 뭔가~~배신감은 아니지만  섭섭한 맘이 생겨 이웃 낚시점들 두루 살펴 봤습니다.
어느 낚시점엔 10명 정도, 또 어느 낚시점엔 4명. 옳다. 이 집에 한 번 가보자. ㅋㅋㅋ.
잠시 후 5명이 탄 배는 갈미(원래 병산열도 인가?)로 출발. 오후 2시까지 재미나게 놀다 왔습니다.
조황? 뭐 그냥 바다구경 간거니까 별것 없죠. 대충 학공치 43수(대형1, 그냥 큰놈 30, 중간10, 작은거 2, 망상어 12)~~ 근데 선후배 조사님들께 한 가지만 여쭤 볼께요. 학공치를 형광등, 매직, 오사리 등으로 분류해 놓은걸 본 적이 있는데 어떤 크기를 말하는 건지 좀 가르쳐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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