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다치고 낚시못가서 병이나서 아직도 완전히 낫지않은 발로 사랑도쯤 뽈이나 잡아볼까 생각하고 ..동료와 고성 ㅁ 낚시 로 출발..
근데 낚시점가니 좌사리 간다하네요. 참돔 채비도 없는데..선장왈 감성돔 채비 있냐고..네..하니 좌사리 참도 씨알잘다고 그걸로 하면된다네요...
출발하면서 뽈사냥간다고 하니까 점주께서 친절하게도 민물새우까지 준비해 주신다더군요..
그래서 내심 뽈포인트에 내려줄 줄 알았는데 내린곳은 곳부리 ..수심도 15미터 이상나오네요..
토욜16시쯤 도착하여 민장대 펴고 낮뽈이 올라온다고 하여..
갯바위 벽에 붙이고 고패질 하니 노래미와 술뱅이만 올라오네요..
한시간쯤해도 뽈은 구경도 못하고 흘림으로 채비 하여 흘려보지만 잡어조차도 입질이 없네요..
옆에 먼저와서 혼자서 낚시하시는분 상사리 3마리 잡아서 철수하시고
밤에 다시 뽈낚시 해봐도 안돼고 ...
참돔 흘림 해도 안돼서 청개비로 처박기 하니 상사리 두마리 올라온다..
큰놈으로 한마리 물어라하고 다시 던지니 보리멸. 아나고.. 대를 접고 취침..
낚시배에 경음 소리에 다시 일어나서 보니 쥐새끼가 청개비 다먹고 민물새우 머리만 남겨놓고 몸통만 먹고 김밥은 뜯어서 맛만보고 갔네요..
그놈 김밥보다 청개비가 더 맛있는모양..
아침에 열심히 두리서 낚시했어나 꽝..
옆에 서울서 온조사님  살림망에 잡어 몇마리 담아놓고 낚시 열심히 하고있는데 보니
계속 밑걸림에 찌터주고 건지고. 닐에 줄엉켜서 푼다고 난리부루스..
멀리서오셨는데 좀 초보같이 보여 한마리 잡아주고 싶은 맘이 간절하였어나 ㅎㅎ
잡지 못햇네요..
갯바위에 모기 엄청많네요..헌혈 실컷하고 왔습니다..
몇년전에 여수서 모기섬에 참돔 2박3일 가서 모기에 물리고 더워서 고생하고나서
참돔은 안잡기로 했는데 본의 아니게 다시 가게 됐네요..
주위에 고기잡는사람 못봤어니 참고하세요.. 허접한 조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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