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부푼기대를 안고 홍도로 향했습니다.
기필코 오늘은 한 쿨러를 잡고 말리라....
도착하니 바람도 안불고 파도도 잔잔한것이 정말 멋진 조건이더군요.
이런 날씨 라면 진짜 많이 잡겠구나..하고 생각했는데...오전 내내 한것이 열기와
뽈락을 함쳐서 8마리...ㅠ.ㅠ  
이상하게 안잡히더군요..전부 비슷한 수준..그래서 일단 점심을 먹으며 소주한잔씩
하고 난뒤 열심히 하니 열기가 줄을 타기 시작하더군요..
근데 전 한번도 줄 다 못 태우고 낱마리 수준으로 올라오더군요.
그래도 씨알 좋은 뽈락과 열기가 한참 올라 와서 너무 재미났습니다.
그것도 잠시..다시 입질이 없어져 그만 철수 하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처갓집에 좀 나누어 드리고 울 식구 반찬으로는 늑늑하지 않을까요
다음에는 뽈락만 잡으려 가야 겠습니다..
어제 죽도에 간 울 동료는 한쿨러 채웠다고 하네요.(3명다)
5월까지 거제에 잘 잡힌다고 하니 죽도에 가서 열심히 해야지...
많이 못잡아서 번개가 안되네요..앞으로 번개 못하지 싶네요..
어복이 다 도망갔나 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