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파란바다님이랑 사량도로 1박2일 볼락낚시 다녀왔습니다...^^
12시배로 사량도 상도로 출발~~
사량도는 처음이라...들뜬마음으로...ㅋㅋ

배타고 40분걸리더군요...
파란바다가 2년(ㅡㅡ;)전에 볼락올라오는데 봐둔데가 있다하여...출발~
대항마을 대항방파제 (왼쪽꺼)로 가보니...
유람선선장이라는분께서 흘림으로 낚시하고 계시더군요...
거긴 수풀이 많아서 장대낚시는 불가능...
흘림으로 볼락2마리하고...ㅋㅋ
이왕온거..이곳저곳 찔러보기로 합의하고 이름모를 방파제를 떠돌아 다녔습니다..ㅋ

이리저리 옮기다가...사금마을인가?? ㅡㅡa
거기서 3계님이랑 우연찮게(?) 만나 인사를 나눴습니다..ㅋㅋ ^^

날이 어두워질무렵...돈지마을에 민박을 잡고...
맛있는 저녁을 먹고...
돈지방파제로 볼락잡으로 출동~~~ㅋㅋ
외항쪽으로는 테트라포트로 되어 있더군요...
밤이라...조심조심...내려가서 낚시시작....
저는 3.5칸 파란바다는 3칸대...미끼는 청지렁이...
채비를 바닥에 붙이고 약간 들어주니 시원한 입질이 오더군요...ㅎㅎ
그렇게 파란바다 한수..저한수..파란바다두수...저한수...ㅠㅠ
근데 생각보다 밑걸림이 굉장히 심하더군요...
바늘터자묵은것만 수십개....ㅋㅋ
때마침 바늘이 딱떨어졌을때...3계님께 전화가 오더군요...
조개탕 해놓았으니..쏘주한잔 하러 오시라구....ㅋㅋㅋ

고기는 막올라오기 시작했는데....
쏘주한잔의 유혹을 못떨쳐버리고...ㅋㅋ
낼름 3계님한테로 달려갔습니다..ㅋㅋ
가보니..큰방에 뽈사모회원님들 7분이서 저희를 매우따뜻히 반겨주시더군요...^^
얼큰한 조개탕에 쏘주한잔하고 몸좀녹이고..바늘도 좀얻고...헤헤~~
정말정말 고마웠습니다~~~~~
다시 이자리를 빌어..뽈사모회원님들...너무너무 감사했어요~~~^___^

돈지마을로 돌아와...다시 낚시를 하려니....
술도 한잔먹었겠다...만사가 귀찮더군요..ㅋㅋㅋ ㅡㅡ;;
우리가 잡은 민박으로 돌아가서...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다시한번 쪼아보기로하고...
취침....ㅡㅡ;;

눈을 떠보니..오전10시...이런 쉐파~~~ㅋㅋㅋ
후딱 챙겨서 다시 대항마을로...
물때가 만조시간때라...입질이 없더군요...처박기를해봐도 노래미한마리없고해서...
3시배타고 나왔습니다...ㅋㅋ

낮에 낚시를 하실려면 모이비보다 가이비가 입질이 훨빠르더군요...
그리고 밤낚시는 무조건 청개비....ㅋㅋ
굵은넘으로 머리관통하여 한마리 이쁘게 꿰서 살포시 던져주면 입질옵니다...ㅋㅋ
돈지방파제는 테트라포트로 되어있어 밤낚시하실땐 조심하셔야할듯...
아..그리고 접때 3계님이 뽑아먹으셨다던 그구녕은...ㅋㅋ
이제 더이상 고기가 올라오지 않는답니다...ㅋㅋㅋ

이상 사량도 허접조황이었습니다....
이제 전...이불속으로...풍덩....ㅋㅋㅋ
^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