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락에 단풍잎이 물들면 생각나는 감성돔회 ...

감시를 몇바리 잡아 저녁에 한잔하자는 지인들의 간곡한부탁으로 ..

오랜만에 없는 시간을 만들어 월욜 새벽 나홀로 원전별장에서 전마선을 빌려  출조 해보았습니다

별장감시낚시는 작년 이맘때 와보고는 처음이니깐 딱일년 된것 같습니다

실리섬 앞쪽 일출광경

들물포인트에서 ......

아침들물 황금물때에 장어새끼들만 올라오고

거제나 통영쪽 같으면 막쳐박을 시간인데....ㅠㅠ

포인트 이동 양식장 끝바리에서 해보지만 마찬가지로 채비 내리면 바로 물고 늘어지는 장어새끼들 땜에

일단 감시낚시는 포기

바로옆에 자기배를 몰고와  낮갈치낚시하는분이 하는말이 장어입질땜에 감시낚시하기 어려울거라면서 ..

자기는 어제 홈무시 500그램 사가지고와서 장어등쌀에 비싼미끼만 다날리고해서

오늘은 칼치채비해서 칼치만 낚는다는 ....

따문따문 올리는데 칼치씨알이 한3지급정도 되더군요

감시회가 먹고싶다고 몇바리 잡아오라고 마누라가 싸준 도시락

배도 출출하고 해서 먹는데  몇바리 잡어면 빨리 나갈려고 안사온 술생각이 절실하지만 ..

밥을먹고난후 셀카놀이중 ......꼭  IS대원 같은 느낌 ㅋ

해도 중천에 떠잇고 다시 전의를 가다듬고 해보지만 역시나 소문도 없이 이렇게 목줄을 배배꼬아 버리니

참 기가찰 노릇입니다  애들은 잠도 안자나 원래 장어는 야행성인데 .....

감시낚시가 안되면 학공치라도 잡을요량으로  채비가방에서  학공치 바늘찾다 채비가방에 있던 만병통치약 발견.. 우메 좋은거 ㅋ

용왕님이 주신건지 하느님이 주신건지 감사한 마음으로 한잔하고...

학공치낚시를 ....제법 씨알이 좋아 보입니다

학공치 낚시를 하면서 이삼십분마다 한번씩 채비를 내려 봅니다

왜냐하면 감시 떼들이 들어오면 장어및 잡어들이  숨어버리기 땜에 그때를  노리는거랍니다

날물로 바뀌는 와중에 학공치낚시로 시간을 때우던중 갑자기 장어입질이 없는듯하기에

캐스팅하기좋게 파라솔도 걷어 치우고 낚싯대 2대로......

예상했던데로 입질은 들어오지만 첫수는 빠는힘이 4짜는 넘는듯 한데  다올리가 바로밑양식장줄에 걸리는 불상사  ...ㅠㅠ

이포인트특성상  강제집행 아니면 못올린다는 ...

몇번 터지고 벗겨지는 감시와의 혈투는 1시간만에 끝나고 또다시 장어새끼들의 성화에 2시경 철수 했습니다

겨우 3짜중반 두바리 했습니다  빵이 참좋았습니다 ㅎ

토일 이틀동안 해금강 갯바위 출조하여 꽝치고온 아는후배 그리고 지인세분과 가게에서 한잔 했습니다

학공치회도 일품이였습니다

별장쪽 감시낚시 참고 되시라고  조황올려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