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는 분 배 타고 오후에 나가 보았습니다.


진해 출조배에서 3-5지를 쿨러 단위로 잡았다고 하네요.


그런데 어디인지 알 수 없어 개집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후 4시 조금 지났을 뿐인데 세 마리가 순식간에 잡힙니다.


내심 기대를 했는데 그 뒤로는 거의 올라오지를 않습니다.


해가 져도 감감무소식이기에 칠천도 옆 늘 가는 자리에 가 보았지만 거기는 완전 황.


다시 원전으로 돌아왔지만 역시 아주 간사한 입질만 어쩌다 있을 뿐 더 이상 잡을 수는 없었습니다.


모두 7마리 잡아서 두 마리 미끼로 썰어버리고 남은 다섯 마리는 선장님 드렸습니다.


예년 같으면 아직 며칠 더 붙어있지 싶은데도 이제 끝났나 보네요.


이제 며칠 동안 동낚 공식 잡어(감성돔) 좀 잡고 나면 호래기 철이 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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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오징어낚시 끊었음. 묻지 마셈. ㅠㅠ

요즘 맘 같아서는 두족류 낚시 전체를 끊고 싶음. ㅠㅠ

나는 당신이 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당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위해서는 죽도록 싸울 것이다 - 볼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