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낚시를 하러 연도로 갔습니다.
도보 진입이 어려운 곳이라 낚시점배를 이용해 진입했습니다.
씨알은 예상대로 크지않았고 일행과 잡은 4수 모두 25cm 이하였습니다.
짧은 시간 감성돔이 붙은 물때가 있었는데 부족한 실력에 낱마리 였습니다.
대신 숭어가 많아서 동행하신 분이 여러 수 하셨습니다.
숭어는 살살 끌면서 유인하여야 잡혔고 그냥 나두면 숭어가 잘 안물더군요.
숭어도 큰 게 있고 작은 것이 다수, 전갱이도 씨알이 대체로 작았지만
밑밥 던지면 잘 잡히더군요.
바람이 심하게 불었으나 낚시는 할 만 했습니다.
연도로 가면서 보니 연도 테트라포드에 낚시인이 여러명 보였고
근처에 선상도 3척이나 보였습니다. (낚시인이 보였습니다.)
무엇이 잡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허락하면 한번 가보겠는데
요즘 연도방파제 조황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경비 부담이 없어서 도선으로 진입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