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모처럼 지윤이아빠와 원전 도다리 뗀마 낚시를 갔습니다.
간단히 결론은...꽝...ㅋㅋ
비가 온다는 예보에도 많은 분들이 낚시하러 오셨더군요.
대략 뗀마만 80여척이 뜬것 같네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와서 도달을 잡으면 얼마 안있어 도달 씨가 마를것 같은데...ㅋㅋ
.
.
.
새벽 06시 신촌에서 만나서 원전으로 갔습니다.
중간에 경대 앞에서 김밥에 라면,음료수를 사서 수정에 도착 지윤이는 부*낚시에만 간다네요...
지가 운전하니 뭐 뾰족히 할 말도 없고...
근데 이전한데 가보니 많이 깔끔해진것 같더라구요...
거기서 미끼를 사는데 홍개비가 보이길레 한통 달라하고 청개비 두통...합이 3통을 구입해서 갔습니다.
도착해서 백*선상에 전화해서 부르니 실리섬에서 곧 나오더군요...
짐을 옮겨 싣고 소위 물골이란 곳으로 이동...
많은 사람들이 벌써 진을 치고 있네요.
그 틈에 끼여 채비 만드는 순간...ㅠㅠ
미끼를 차에서 안가지고 왔네요...ㅎㅎ
지윤이 아빠가 다시 전화해서 미끼를 가져오고 대를 담그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부터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어선들의 길목에 자리를 잡아 놓으니 배 지나갈때 마다의 출렁임...ㅠㅠ
하지만 어선들은 그래도 근처와서 속력을 좀 줄이더군요.
문제는 레져용 배들...
뭐가 그리 잘 났는지 바로 옆에서 씽씽 나르는데...
성질 나오더군요...
고기도 안잡히고 뗀마에 앉자 지윤이와 노가리만 까다 안되겠다 싶어 포인트 이동...
실리도 양식장 앞에서 낚시 시작...
그곳도 마찬가지네요...
성격 급한 전 곧 낚시 포기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가지고간 라면 한그릇에 바리 한숨 푹 잤네요...
자세도 안나오고 춥기는 춥고...
지윤이를 쳐다보니 코를 골며 자네요...ㅋㅋ
둘이서 그렇게 있다 포기하고 철수...
돈키호테 행님한테 대박쳤다고 사기치고 경대 앞에서 만나서 당구치고 밥먹고 왔네요...ㅎㅎ
원전은 저에게 있어 넘 어려운 곳인가 봅니다...ㅠㅠ

지윤이 아빠...
짜슥 도다리 치러 가면서 복장 갖추기는...ㅋㅋ


앗...
도다리 흘림인가보네요...
열나 쪼으고 있는 지윤이 아빠 입니다...ㅋㅋ

무수히 떠 있는 뗀마들...
근데 사진 상으론 좀 작아 보이네요...

저희가 있던 반대편...

이날 대만 3대 폈습니다...ㅋㅋ

몇마리 안되는걸로 회를 장만하고 있는 지윤이 아빠...

콘도에도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있더군요...

진해시 전경...

마창대교...

지윤이가 장만한 회...
이날 도다리 총 3수에 노래미 3수...
그중 능글이 도다리 1수...ㅋㅋ
나머진 지윤이가 다잡았네요...
진해 선상갈껄...ㅠㅠ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