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혼자서 한산도 야영낚시를 계획하고 19일. 밑밥,크릴, 지방혼무시를 준비하여 거제 어구에서 14:00배로 한산도로 도착,

우선 문어포 방파제
요즘 조황이 좋지 않았는지 방파제에 낚시인 아무도 없어 혼자 낚시하던중, 자전거를 타고온 현지 낚시인 1명과 함께 낚시,

저의 조황
19:00를 전후하여 00:30까지 25-28급 6마리, 41한마리로 마감,

현지 낚시인 조황
자세한 마리수는 모르나 40급 감성돔 한마리,  농어 약40센티 한마리 잡아내는 것 목격,

그동안 일기가 좋지 않아 문어포방파제에 몇일동안 낚시인이 별로 없었기에 고기가 좀 붙을 것이라는 현지인의 말대로 나름대로 좋은 조황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평소 자리다툼 심한 곳임)

02:00경 하포방파제로 이동,
저의 조황 04:30까지 25센티 감성돔 한마리로 마감,
방파제 꺾어진 부근에 약10여 낚시인 포진 그 시간에도 열심히 낚시에 열중하고 있었고, 조황은 확인치 못하였습니다.

한산도 바다상황은 오후 및 초저녘에는 바람도 거의 느낄수 없었고, 파도도 잔잔하여 동절기 낚시에 너무 좋은 기후였으나 새벽 날물로 돌아서면서 제법 강한 바람과 기온과 수온이 급격하게 떨어졌고
한산도권에 치어방류를 한 것인지, 올해 산란한 것인지는 몰라도 한산도 방파제 전역에 8-10센티 치어 감성돔들이 먹이를 물고 늘어지는 것으로 보아(개인적으로 20마리 정도 방생) 그 개체수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이 치어급감성돔을 피할수만 있다면 분명 고기를 만날수 있는  매력넘치는 한산도를 다시한 번 느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