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어와서 인사드립니다. 꾸~~~뻑  

플라이 무사히 살아 있음을 신고 드립니다. 그간 선배제위 님들께 인사도 못드리고 하는작업에 열중하다 보니 시간 가는줄 모르고 살았나 봅니다.

간만에 시간도 나고 일요일은 지인분의 이전 지도교수님의 초상으로 주말 예정되어있고해서 그 일정에 참석도 못하고...
아쉬운 맘에 구산면 나들이에 나서보았습니다.

한참을 돌아돌아 원전앞에 도다르니 저기 멀리 보스님의 형상이 보이십니다.

슬금슬금 다가가니 아니나 다를까 보스님과 추사샘이 계시내요.




인제 사진 들어 갑니다~~

뜬방파제 주변에 떠문떠문 뗏마들이 모여 있습니다.


한참을 바다를 노려보고 게기들과 한판 기싸움 중이신 추사샘~


연신 옆에서 게기를 낚아 올리 시는 추사샘 이십니다.


오늘 저와 같이 조우하여 동행하신 잡어매니아님 입니다. 동낚에서 쿨러조황으로 유명하신 분입니다.
보통 출조에 한쿨러는 기본이고 담을때 없으면 머리손질하고 내장 마무리해서 다시 쿨러에 담으시는 놀라운 내공을 지니신 분입니다.

그래서 그 게기를 어떻게 하느냐??~~~ 동네 잔치 합니다.~


대충 고기 잡다 보이 옆에같이 조우하신 지예아빠님 께서 입맛을 살살 다실 도다리를 내놓으셨길레 가벼이 입가심하고..
추사샘이 잡으신 게기를 내어오십니다...


이놈들~~~~손바닥 만한 것들이 세꼬시하기엔 딱 안성 맞춤의 싸이즈들....


보스님의 현란한 손놀림에 어느새 회가되어 접시에 담기십니다...


이러쿵저러쿵 하다보이 쏘주 두병이 후딱 사라지내요~



지예아빠님이십니다. 언론사에 계신답니다. 옆에 지인분도같이~~


보스님이십니다. 찬조로 추사샘도 계십니다...흐흐흐


이런일이 벌어지고 오후짬에 동키님이 또 오셨습니다.
이후에는 별로 잡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간만에 나온 나들이에 게기 맥여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