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본능님 글에 이어.. 

일주일 더 되긴 했지만 지지난 주말 욕지도 볼락 소식 전합니다.


점심 먹고 삼덕에서 객선 타고 들어갔습니다.

해가 떠있을때 부지런히 인터넷에서 검색한 포인트들을 누볐으나 딱 나올것같은 곳에는 이미 조사님들이 자리하고 계셨습니다.

해가 넘어갈때쯤 어느 조사님께서 욕지도는 던지는 곳이 포인트라는 말을 해주셔서 

가로등이 있는 방파제, 석축에 들러 고기들이 숨을곳이 있는지 슥슥 보면서 열번씩 캐스팅하고 안나오면 옮겨다니는 방식으로 낚시했습니다.

실력이 없어서인지 킵사이즈 조과는 낫마리 였습니다. 젖볼은 이타일피는 노려볼만 했습니다.

날씨, 바람, 물때 모든게 좋았는데 사이즈만 아쉬웠던 2019년 마지막 욕지도 조행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