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전갱이나 잡으려고 나섰습니다.

부선장도 엄꼬 해서 혼자 나갔지만 전날 서울에서 밤늦게 도착한데다

해뜨면 바람 불까싶어서 좀 서두르다보니 엄청 피곤하더군요.

7시쯤 물돌이가 시작 되는디 물이 살 죽자 힘 좋은 전갱이가 한마리 오다가

뚝 ~~~ 어찌나 아깝든지

자주는 아니고 따문따문 그런데 당찬 놈이 뻗대길래 올리니 25쯤 되는 뽈래가..

그리고 열기가 주렁주렁...5월에 ...열기가 줄을 타더군요

큰 뽈래기는 딱 두마리만...ㅎㅎ 그래도 대박 맞은 느낌

고등어 1마리 대전갱이 조금 아래 댓마리 메가리 10마리 열기 30마리 하고 바람도 불고 피곤해서

1시쯤 철수

형님댁 누님댁에 나눠드리고 집에 오니 5시

낚는 것보다 나누는 것이 여러모로 힘이 듭디다.

저녁에 전갱이 3마리 소금쳐서 구었는데  환상입디다.

걘적으로 몰락보다 전갱이가  맛있는 것 같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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