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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배 뒷편으로 곤리도가 보이네요^^

 

이날은 전날 대박조황으로 전날에 이어 낚시하신 분과 이들의 권유로 함께하신 분들로 배가 만원이었습니다.

 

저도 들뜬 마음으로 이들과 함께하였습니다.

 

전날의 무용담과 채비이야기로 그들은 흥분상태였습니다.

 

살짜기 엿보니 이들의 채비는 단차가 엄청 길었으며, 가짓줄 길이가 얼핏 70Cm정도로 4개가 장착되어 있더군요.

 

나름 집에서 채비를 만들어 쓰는 지라 채비는 걱정을 안했습니다. (저는 가짓줄 60cm에 5개 장착해서 사용함)

 

사실 이전에 낚시를 다녀도 이런 채비를 사용하는 사람이 저 말고는 없었기에 속으로 놀랐습니다.(보통 6~10개 바늘 채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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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 장착하고 영점을 맞추고 목표한 물고기를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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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읔고 해가 저뭅니다.

 

그러나 이후 예보에 없던 강풍이 밤새 불어되니 입질이 없습니다.

 

조황이 형편없으니 새벽 4시정도까지 철수하지 않고 계속 또 다른 어초에 배를 됩니다.

 

그렇게 낚시하여 개인 평균 20~30마리, 사이즈는 30cm이상이 2~3마리, 나머지 20~30cm정도로 만족할 크기였습니다.

 

알베기는 한마리도 없었고, 윗바늘에 대형볼락, 마지막 바늘에 대형 쏨벵이가 잘물었습니다.

 

참, 쏨벵이 구워도 회로도 맛난 고기더군요.

 

이전엔 매운탕거리로만 생각했는데, 이번에 볼락보다 맛난 고기로 생각이 바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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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한숨 잔 후, 회를 뜨고 냉장고에서 숙성 후, 소주와 함께 이른 저녁을, 가족과 함께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