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영부영 오늘로서 휴가 마지막 날이 되어 버렸네요.

 

쉬는날은 시간이 왜이리도 빠르게 잘 지나 가는지 ..

 

무더운 여름날씨에 여러 회원님들 휴가는 알차게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저는 거제도로 많은 대가족들과(어른아이포함 20명 ㅠㅠ)함께 휴가가 아닌 봉사만 하다가 왔습니다

 

계획에 없든 친척분들이 같이 가게 되어 대식구들 먹여 살리느라 죽다 살았네요

 

거제도 어느 작은 마을에 도착해서 준비해간 카탑보트를 물에 띄웁니다.

 

동생들과 꼬맹이들이 신기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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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조수들이 많아서 보트 내리고 올리고 엔진 장착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자기들도 밥값을?해야 나중에 맛있는거 맛이 먹을수 있다고 발벗고 나섭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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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카탑보트에 공기탱크3개 싣고 성인3명 타고도 부상활주 시원하게 잘 달려 줍니다.

 

낚시보팅뿐 아니라 스킨스쿠버 보트로 활용 된다는게 너무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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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맣게 그을린 피부 보호 한다고 나름 무장도 해 보지만 뜨거운 햇살 피하기가 만만치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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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아직까지 날라 다니든 20대인데 몸은 아닌가 봅니다 ㅎㅎㅎ

 

20여명 먹여 살린다고 3탱크 하고 왔습니다. 마음은 청춘인데 ㅠㅠ

 

오늘의 조과물 키조개 150여마리와 개조개 70여마리 가리비 100여마리 해삼 30며마리 소라 고동등 20여명이 먹을만큼은

 

잡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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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시간은 꼬맹이들 태우고 오빠 달려 한번씩 시켜주니깐 배에서 내릴 생각들을 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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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올해도 여러사람 입과눈과 마음에 이쁜 추억거리 하나를 더 안겨 주고 집으로 올라 옵니다.

 

휴가를 다녀오면 뒷처리가 힘이들고 몸은 힘들지만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 친지들이 즐거워 하고 행복해 하는것 만으로

 

충분한 힐링을 하고 오지 않았나 위로 하며 이번 여름휴가도 마무리 합니다.

 

존경하는 회원님들 가정에도 사랑과 행복 가득한 즐거운 시간들만이 함께 하기를 기원 합니다.

 

참고로 제 고향에서 어촌계 허락하에 채취한 조개들이니 걱정

 

은 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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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게 싸우고 값있게 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