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세사람 모아서 칠천도에 해삼 줏어러 다녀왔습니다.

간조가 새벽시간대라 다리넘어 첫번째 방파제에서 라면 끓여서 저녁먹고 볼락루어를 해보았는데 반응이 없더군요.

장대로 하시는 분도 있었고 다른팀도 두팀 왔었는데 아무도 한마리도 못잡더군요.

방파제를 차례로 전부 돌면서 볼락을 찾아 보았으나 한군데도 반응이 없더군요.

입질 자체를 한번도 못받아 보았네요.

웜도 사용해보고 청개비도 사용을 해보았는데 전혀 입질이 없더군요.

간조시간대가 돼가길레 해삼채집으로 종목을 바꾸고 나올만한데를 뒤지기 시작했는데 낱마리로 보이는데가 있더군요.

몇마리 잡고는 다른방파제로 이동하고 왔다 갔다 몇번을 해가면서 칠천도 전 방파제를 다 훌터 보았네요.

몇몇 방파제는 개체수가 많아서 좀 많이 나오더군요.

작게 나오는데는 한자릿수 많이 나오는 자리에는 한군데서 두자릿수는 넘게 나오더군요.

씨알은 잔게 많이 보이던데 수심이 깊은데는 큰것도 보이더군요.

일단 마릿수는 세자릿수는 넘게 잡았네요.

기장가서 두번이나 한마리도 못잡고 꽝 친거 한을 풀었네요.

아침에 해뜨고 진해와서 해장국 한그릇씩하고 일행들 집에 모셔다 드리고 부산 본가가서 장만해서 모친하고 낮술 한잔 했네요.

오랜만에 먹으니 꼬들꼬들한게 정말 맛나더군요.

한번에 많이는 못먹겠던데 주변에 나누어 주신다고 하시네요.

홍삼 흑삼도 보이고 바닥이 달팽이처럼된것도 좀 보이던데 이것은 해삼인지 몰라서 그냥 바다에 넣어 줬네요.

게는 여러가지 많이 보이던데 채비가 없어서 못잡고 낚지나 문어는 한마리도 못보았네요.

중간에 밧데리가 부족해서 잡는데 좀 어려움이 있었고 채비가 좀 부실해서 올리는데 시간 소비가 커서 생각보다

많이 잡지는 못했네요.

채집장비는 호레기 바늘로는 좀 부족해보이고 숭어 훌치기 바늘 정도는 돼야 하겠더군요.

후레쉬도 충전지가 저가형이라 밧데리를 여분을 충분이 가져가야 하겠더군요.

다음번에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이제 잘 나오는 포인트 자리는 다 알아두었으니 네자릿수에 도전을 해볼까 합니다.(농담이고 먹을수 있을 만큼만 적당히 잡으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많이 못먹겠더군요.)

많이 잡으면 분양을 해야 할텐데 벌써 달라는데가 줄을 서는군요.

생자리를 잘 찾으면 한자리에서 정말 많이 나오더군요.

같이간 일행중에는 아예 물에 들어가서 잡던데 사방에 널려 있다면서 금방 한봉지 건져 나오더군요.

칠천도꺼는 이번주는 우리 일행이 다 건져 왔으니 이번주는 가도 몇마리 없을 겁니다...

다음주 중반넘어서 간조시간대에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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