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때는 10월 7일  이라
물때는  11물   ......  이틀전  실리도 양식장앞에  하얀감시 선배랑  둘이서 출조하여~
어영부영 낚시하다가   웬 훼방꾼이  우리앞에서  매너없이 낚시하는 바람에 거의 황인

조황을 보고   우리선배님이랑 저는 너무나 분하고 열받아서  제2차 실리도 출조를
하겠되었습니다  (이거  완전히  사건경위서 나 조서 분위기 인데요  쩝 ,,,,)

이런때라서   새벽 4시 30분경  출발전  119구급대가 내차앞에 주차하는 바람에  머라 그러지도  못하고요 조용히 보고있다가  상황종료 된  119구급대에 누군가 실려가시는 것을 보고  젭사게  5시30분경 선배를 픽업하고   구산면으로 출발했죠

6시30분경 대박에 들러 어머님에게   밑밥으로 크릴마끼 2개 + 파우더 1개 구입하고  
나니 중요한  지방혼무시를  부탁하니  앵 ~~없다고 하시네요    각크릴도 포함

새벽에 일찍 다팔려다고 하시네요  왠걸  어저녁에 대박사장님 있다고 확인차 전화했는데
쩝  그러자  어머님이 지방 시를 그냥 주시더라고요   좀  신선도가  떨어진 것이라  돈은  

안받는고 했서 고맙습니다 하고 말씀드리고요  ....
원전 에서 실리도 뎃마를 타고 열심히  포인터를  출발    양식장 도착하니  07시10분경
벌써 뎃마가  10척  와있더군요   그래도   스티로폴에 줄로 배를 묶어서  ....  

선배랑 저는 일단 원투 쳐박기 채비로 먼저 만들고   신선도가 조금이라도  갠찮은 놈을
투척하고   막대찌도  채비하고  투척하고   밑밥도 조금 치고   20분쯤 지나니 선배가
먼저 입질을 시작했죠   정말 오래간만에   시원한 파이팅하고 올라온 것이  27정도

부럽당 하고  있는순간....  제 쳐박기대의 초리대끝이  투둑 투둑 마치  권투 선수 쨉처럼
툭툭치더니   갑자기 초리대가  바닷속으로  쭈욱 빨려들어갔는 입질에  저는 선배에게

왔어요  왔어 하면서   대를 세우면 올리니  제법 반항을 하더군요  28정도 준수한 씨알  감생이  힘겹게 올라오는데 ,,,,,선배님도 한수 올리더군요  .....

그후 1시간정도 입질이 없어죠   간혹 도다리나  노래미 가  한두마리 올라고 오고 .....
두번째  떼감시입질이 시작 ....  선배는  낚시대를 3대를 펴는데  낚시대 3개 번갈아 가면서
입질에,,, 챔질에... 정신이 없더라고  완전히 소나기 입질이었습니다  

저도 첨에는  도와주고 뜰채도 대주고 그랳는데   하도 많이 잡고  그렇니까   옆에서 입질하도 신경않쓰고요  챔질해도 신경않쓰게 되더라고요     목줄을 3호이상 쓰니까  왠만하면
뜰어뽕에 으로 해결하시고  살릴망에 넣을때만   제가 벌려주고 그래죠  ....

저도 감생이 간간이 낚고  28~33사이에 서너수 하고 나니   첨에  감탄사도 지르고  했는데
나중에는  조용조용 일어나지도 않고 앉자서 낚아 올려습니다   이때 30분경 간격으로
3~5번씩 떼감시입질이 들어오니까   조용히 정숙하셔야 합니다 ....

감생이 떼들이  왔다가 갔다가  하고  항상 조류방향으로  원투를 쳐야 하고요   시끄러우면
안되고  올리다가 놓치면  입질이 끝치더라고요     그러니 항상 감시를 잡아도   조용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감시떼 입질이 계속들어 오고요  

각크릴 보다는  혼무시 그것도  지방혼무시 신선한것을  사용하시면   되고  중간에 밑밥을
조금씩  요령껏 치는것  방법입니다    밑밥이 흘러가는 방향으로 조류방향도 알고  감시를
집어도 할수 있고요   그래요

실리도 양식장은  조류가  만이 흘러야  입질이 많이 들어고 조과도 좋습니다
조류가 흐르질 않으면 감시떼를  빠져나가거나  입질이 하지않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포인터이동을 자주 하시는 것도 좋지 않죠    감시떼는   왔다가 갔다가 하나까요 ......

그후  11시 30분경 만조 때 입질이  안오길래  살림망을 보니  새까맣게  감시들 우글우글
하니 기분히 정말 좋더군요  
커피한잔씩  마시면서  이런애기 저런애기 하고나니   마지막 감생이 입질이 간간이
들어 와서  둘이서  두세수식 하고    1시10경에   지방시 완젼히 나떨어져서   철수하였습니다

우리가  철수할때  뎃마선장님  우리살림망을 아이스박스에 넣을때 보시고는   엄지손가락을
쳐켜 세우시고  우와~~최고다    프로 다 되내네 하시니 .....  
우리도  어깨가 으쓱하고  옆에 쳐다보니  우리살림망 보신들은  모두 놀래서  입을 다물지를
못하시더라고요   키야 ~~~ 이맛이야    

이틀전에  그분들 만큼  매너도 없이 무시막지게 40여수  싹쓸이 잡은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준수한 씨알로   27~33정도  15수  감생이 를  잡아서  복수혈전 ? 찐하게   하고
왔습니다   도다리 2수  메가리1수  노래미 1수  나머지  작은 놈은  모두 방류 했습니다
                                                                     (엄마 찌찌좀 더먹고 온나 하고요)

아이스박스 꽤 큰건데   바닥이 안보이더라고요   정말무겁더군요  .....
대박에 저번에  배아퍼 했던건 한풀이 할려고 하니  사장님은 안계셔서   어머님께
보여 드리니   너무 놀라신다  .....맨날 쪽박이더니   진짜 대박이네 하시면 좋아라
하시더군요    그래서  신문지를  협찬? 받아서    난생 첨 낚시점주들이나 올린다는
신문지 사진을 촬영했죠  어머님에게  이제 가게에 부터있는   사진들은 정리하시고요

제가   잡은것만  전시하시라고 하니 박장대소를 하시면 그래야 겠다고  한참을 웃고
나왔습니다 ....애고   오늘 한풀이 원없이 합니다 .....

오늘 하얀감시선배님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


이상 ..... 대방동  허접한 낚시꾼의 조행기 였습니다   읽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



추카인사에 댓글 올려주신분들에게  고맙습니다  ....


참고로  저와 하얀감시 선배님는  고기를 한마리도 먹지 않고   메탈감시후배에게
인수인계하였고요  후배님는  직장동료들이랑 횟집에 가서 회로 만들어  ....
회식을 진하게? 했다고 합디다 ..... 잡은고기를  나누는 재미도 솔솔하게 있네요  *^^*



다시 도전하여  성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