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적어보는 낚수간 이야기네요~
조황기라니까 좀 거창해 보여서^^~
2일 쉬는 날이라 밤늦게까지 인터넷에 여기 저기 서핑하다가 동낚인에 새벽 3시쯤 접속~
이것 저것 눈동냥하구 간접만족을 느끼다가 홈피 왼쪽 글자가 눈에 쏙~
12월2일 일곱물~
야 물때 좋네~
갑자기 감시 딱1마리만 잡고 싶어지는 충동을 못 이겨 새벽 4시쯤 켬텨 끄고~( 대박 사장님 잠 안자고 접속해 있더만요~^^ 그 시간에 대박 사장님과 나 딱  두사람만 접속중~)
마눌 몰래 이것 저것  마눌 깨지 안을 정도만 준비하여 출발~  
경남대 앞 댓거리 근처에서 통뼈해장하구~ 나와서 출발하려고하니 배가 불러 잠이 막 쏟아집디다 그려~
밤을 꼬박 새웠으니( 전날도 3시간 밖에 못잤는데)~
안전운전을 위하야 차에서 잠깐만  눈 붙일 요령으로 누웟는데~
눈뜨니 날 밝았네~  -.-
하여간 대박 가서, 아니나 다를까 오늘도 모친 뵙구 간단히 준비하여~(사장님은 동낚인에서 서핑하다 주무시는 중이었쥬?^^, 참고로 대박 한 7번 정도 갔는데 사장님은 딱 1번 뵈었네요~ 식구들과 함께간 오후 시간에~)
별장 입장 ~ 영감님 마중하네~ 배안타면 2000원 배타면 1000원~  주차장에 차 2대 뿐 ~ 주차비 나까지 3~5천원 벌었겟당~
덴마 저어 나가니 ~ 별장 앞에 떠 있는 덴마도 2대뿐~ 나랑 3대(저 멀리 가신 두어분 빼구~)
아까 대박서 산 카고달아 던지고(바다 카고는 첨 쓰는거라 기대가 컸음), 원자폭탄도 던지고, 근심 걱정도 던지고,스트레스도 던지고.......(쓰레기는 봉지에 던지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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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긴 많이 던졌는데, 건져 올리는게 없네~ -.-
좀 뒤에 도다린지 가자민지 손바닥보다 좀 큰거 1마리, 그 와중에 덴마 1대 철수..
이번엔 20센티 정도 메가리~ 또 저 멀리 갯바위 있는 쪽에서 덴마 철수~
또 입질 이번에도 가자미, 근데 크다~ 한 30정도 (대가리와 꼬리 잡고 땡기면~^^), 살도 탱탱하네( 집에 와서 손질하다 알았는데 알밴거라 통통했네요)
또 잠온다~ 배에서 한숨 때리고 일어나니 사면의 바다에 덴마는 나 혼자~
낚수 안되니 다 철수 했나보넹...
6시 가까이까지 했는데 2번 더 입질 받고 끝~( 이 2마리는 배에 살짝 걸쳐 묶어논 싸구려 살림망에서 탈출해 즈그집 갔네요~ 결국 9시간 낚수에 괴기 3마리로 쫑!)
배대는곳 나오니 1분이 거기서 낚시 하시던데 , 호래기 잡으시는거 같던데, 나도 할까 하다가 피곤해서 기냥 왔네요~
하여간 결론은 감시 없는게 거의 확실하다 싶습다~
이젠 호래기와 뽈만 잡으러 다니는게 났다 싶네용~
적고보니 허접한 글이 넘 깁니다... 읽으신다고 수고하셨고요...
모두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