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바람 쐬러  도산면에 뽈 구경 갈려 하다가
마눌 성화에 못이겨 진해로 꽃게 사냥 갔습니다
아무리 뒤져도 꽃게 꽃자도 못보고
기냥 집에 올려니 어찌나 보골이 나던지...

밤10시30분 진해출발 바로 고성으로 마눌 협박해서 날랐습니다
큰놈 작은놈 차량 뒷 시트 펴서 고이 잠 제우고
도산면 작은 방파제에 ( 이름 모름) 도착 하여 먼저 마눌 두칸 반대
채비해주고  나는 두칸대 채비 하는 순간
마눌 20센티급으로 연방 두마리
ㅎㅎㅎ 오늘 뽈 다죽어서 ㅎㅎㅎ
그런대 내가 담그니 입질 뚝........

40분 가까이 했지만  입질없고
다시 방파제 이동
모이비 끼워 당구니   어라 호래기입질
호래기 바늘로 바꿔 채비 투척하니
호래기 한마리
그런데 씨알이  꼬리까지 해서 6센티
잡은즉시 입으로 쓱싹...

두어마리 더 잡아도 씨알이 똑같아서
호래기낚시 포기
방파제 밑을 보니 꽃게가 버글 버글
준비 해간 염장 고등 통 채로 달아서
꽃게 달려오면 잠자리(개조)채로 언능 건저 올림
야~~~ 크다

그렇게 해서 곷게 25수 정도
곷게도 잡을 만큼 잡았고
다시 방파제 이동  멀리서는 천둥 번개에 갑자기 바람 불고
첫 방파제로 이동
모이비 끼워 투척하니
씨알 좋은 20센티급 한수 잠시후  12센티급한수
그런데 진짜진짜 정숙 해야됨
낚시꾼 한분 오셔서  시끄럽게 하는 통에 입질뚝
시계를 보니 4시30분 잠도 오고 해서리
낚시 접고 집에옴 장유 도착 6시
낮에 까지  기포기로 고이 네마리 살려와 화이트와 함께 일잔
게는 어머니 드리려고 간장 게장으로
뽈락회 진짜 맛 나데요.
뽈락 낚시 이번에도 느낀 거지만 정숙만이 조과를 보장 합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