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도다리 소식 궁금하시죠?


그래서 제가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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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올라온 첫 수.


이때가 대략 낚시한지 두 시간 지났을 땐가?


첫 수 후 포인트 다시 옮겨 한 시간 동안 삽질.


배가 고파 차가운 도시락 먹는 동안 손도 안댄 낚싯줄 올려보니 다시 한 마리.


참, 편의점 도시락은 편의점 전자렌지에서 돌려서 가져가야 되는가 보더군요.


생쌀 같은 밥 먹느라 욕봤습니다.


참, 도다리 얘기 계속 해야죠.


다시 포인트 두 번 옮긴 후 좀 있다가 눈만 붙은 얼라 한 마리 더.


그리고나니 물이 콸콸 흐릅디다.


흐르는 바닷물을 거슬러 노를 저으니 배 더럽게 안 가네요, 내가 연어도 아니고. ㅠㅠ


하~~~ 이건 아니다싶어 혹시나 하고 마릿수는 안되어도 씨알 좋은 놈이 나오는 장소로 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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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마 이거 아니었으면 울고 올뻔 했습니다.


귀갓길에 시장에 들러 도다리 1kg 4만원에 회 뜨고 쑥국용 도다리 한 마리 7천원에 추가해서 집으로 가서 마눌님과 도다리회도 도다리 쑥국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결론: 웬만하면 가지 마이소.


몸 베립니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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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not what your country can do for you; ask what you can do for your country.

무늬오징어낚시 끊었음. 묻지 마셈. ㅠㅠ

요즘 맘 같아서는 두족류 낚시 전체를 끊고 싶음. ㅠㅠ

나는 당신이 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당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위해서는 죽도록 싸울 것이다 - 볼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