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6. 목. 12물

 

수요일 출조하려다 날씨가 춥다고 못 하고 목요일 아침 일찍 출조하기로 하였습니다. 

6시 50분 에 갯바위로 갔다. 이미 곳곳에 시커먼 실루엣의 낚시꾼들이 자리잡고 서 있었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아침은 너무 빨리 밝아옵니다.


07 : 14


밑밥 개고 채비하느라 다 바쁜 순간이다. 물속에 학꽁치가 있는지 궁금하다. 있어야 할텐데..., 지난 월요일 찌는 빨딱찌, 목줄은 1호, 

바늘은 학꽁치 바늘 8호를 사용하였는데,  빨딱찌를 잃어버렸습니다. 캐스팅할 때 줄에서 분리되어 떨어졌는데 어디에 떨어졌는지 

알수가 없어서 못 찾아서 궁여지책으로 발포찌로 찌를 만들어서 사용하였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예민하고 좋았습니다. 학꽁치 약은 

입질에 힘들어 하시는 분은 함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학꽁치가 물고 있는 경우도 많고 입질이 좀 약아진 느낌이었습니다. 지금도 볼펜 수준인 것들도 자주 보였으나 보편적으로 크기는 

괜찮았습니다. 끌려오다 빠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옆 조사님이 오늘 햇빛이 나지를 않아서 학꽁치 활성도가 낮다고 말씀

하셨는데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침 거르고 낚시만 열심히 하였더니 힘들었습니다. 점심은 2시경 낚시 마치고 김밥을 먹었

습니다. 날씨는 비교적 바람도 잔잔하고 포근한 편이었습니다. 어쩌다 올라오는 큰 학꽁치는 40 cm 정도였습니다.


<오늘의 조과물>

 

2023. 1. 23. 월. 9물

 


가끔 동행 출조하는 지인과 통화로 설 안부를 전하다 학꽁치 잡으로 가기로 하고 동행 출조를 하게되었습니다. 같이 학꽁치 잡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도보 갯바위로 가니 낚시점 배가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마이크로 저쪽에 자리를 잡으면 된다고 하면서 우리가 가는

곳으로 들어왔습니다. 우리가 더 빨리 도착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고 다른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낚싯배에서 

거기에 하선을 시켜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침 7시에 가서 파도가 올라오는 서는 자리가 불편한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나중에 수위가 높아지면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래도 

학꽁치 입질은 활발한 편이었습니다. 12시쯤 빨딱찌를 분실하였습다. 찌 분실 후 발포찌 채비로 바꾸어 낚시를 하였습니다. 

낚시를 끝내고 조과물 사진 찍는 것을 잊고, 손질하다가 생각이 나서 한 장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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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마지막 선비

삶에 있어 기본적인 원칙을 중요시 하고,

낚시를 생활의 일부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