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고 바람 좋고한데 장승포 쪽으로 바람 쐬러가자는 분이 있어 함께 나갔습니다.


물때는 별로였지만 오전에 30cm 크기의 고등어와 25cm 정도의 전갱이로 손맛을 보았습니다.


세 마리 물면 거의 올리기 힘들 수준이네요.


하지만 바라던 수퍼전갱이는 딱 한 마리.


그래도, 정말 다양한 어종이 잡혀 재미는 있었습니다.


낚시 시작한 이후로 한 자리에서 가장 많은 어종을 본 듯하네요.


미역치, 쏨뱅이, 자리돔, 망상어, 돌돔, 노래미, 고등어, 전갱이, 농어, 복어, 팔뚝만한 장어, 50cm 넘는 양태, 열기, 볼락, 술뱅이, 쥐치.


모두 16종입니다. ㅎㅎ


걔들로 모둠회를 떠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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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아직 수퍼전갱이는 마릿수 하긴 멀었나 봅니다.


5월은 넘어야 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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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오징어낚시 끊었음. 묻지 마셈. ㅠㅠ

요즘 맘 같아서는 두족류 낚시 전체를 끊고 싶음. ㅠㅠ

나는 당신이 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당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위해서는 죽도록 싸울 것이다 - 볼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