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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갈치 낚시를 자주 가게 됩니다.


그럴만도 하지요.


씨알이 저러니 안갈 수가 있나요.


하지만 입질이 정말 약습니다.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 놈들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입질이 없을 때는 수심을 계속 바꾸어 주거나 때로는 루어로 공략을 해야합니다.


루어로는 씨알이 다소 미흡하기는 하지만 그런 애들은 미끼로 쓰면 되죠.


꽁치는 입질이 빠르긴 하지만 갈치 몸통을 길게 썰어놓은 것에 비해 히트 확률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요즘은 꽁치는 1인 1갑만 준비하고 실제 낚시할 때는 작은 갈치를 길게 잘라 미끼로 사용합니다.


한번은 40cm 정도의 삼치가 올라오기에 반찬은 안될 거라 썰어서 미끼로 썼더니 80% 이상 3지 사이즈가 물어 주더군요.


고등어나 전갱이 같은 생미끼를 되도록이면 큼직하게 썰어 미끼로 사용하면 3지 이상의 갈치를 낚을 확율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틀 동안 3지급만 20마리 이상 잡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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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오징어낚시 끊었음. 묻지 마셈. ㅠㅠ

요즘 맘 같아서는 두족류 낚시 전체를 끊고 싶음. ㅠㅠ

나는 당신이 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당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위해서는 죽도록 싸울 것이다 - 볼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