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결혼이 있어 예약해 둔 갈치 낚시도 못하고

라스베가스로 왔습니다. 낼이 결혼인데 오늘 가족들과 후버댐 구경 가는 길에

후버댐이 만들었다는 미드 호수에 있는 유람선(개인배도 있음) 선착장에 갔습니다

어른 허벅지만한 잉어들이..아이구...

이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얼마나 고기가 많은지 먹이 주면 사람이 밟아도 안가라앉을듯이

고기가 모입니다. 그리고 강아지 만냥 사람가는대로 따라댕깁니다,

나는 민물 낚시는 안하지만

왠만한 어린애만 한 것들도 있고.

이제 사흘 지났는데 벌써 회도 묵고 싶고  바다도 보고 싶고...

식당에서 소주 한병 2만원이나 달라고 하니 한잔이 거의 삼천원입니다.

애지 중지 한잔으로 쪽쪽, 홀짝 홀짝.

원샷은 생각도 못합니다.

오늘 온도가 42도쯤 됩니다. 건조하다고는 하나 불어오는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집나가면 뭔고생?....개고생입니다.

우리나라 존 나라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