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현지 클럽낚시에서도 도전해보지못한 나숙부는 탐색전으로 시작을 했지만 처음부터
조사한결과 기대감과 좋은 느낌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새벽 3시반에 집에오신 감성돔님과
단둘이서 출조, 5시경에 나숙부 현지시장에도착 새우를 사야하는데
두시간가까히 기다려서야 반은 죽고 크기도 작은 새우를 덥썩집어들고 나숙부 부둣가에 도착....

배를 알아봐야 하는데 무작정 내려 현지인들을 잡고 어선을 네고했습니다.
다행히 무작정 잡은 현지인이 삼촌의 배가 있다고 하여 근처 리조트로 이동,
하루 배임대료를 물어보니 5,000페소.....,
관둬 나갈래~(현지말을 해도 타지인이라 바가지가 역력했습니다).
마니저가 나와 저희 장비를 보고 전문꾼인줄 알아채리고 절반가격인 2500페소로 가격은
떨어지고 다시네고하여 2000페소에 시간제한없이 하루 배를 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황금시간대를 허비하고 배가 떠날때는 오전 8시경....
매니저한테 입질이 좋으면 많은 낚시인들을 몰고올테고 그렇지않으면 이번이 끝이다,라고
엄포를 놓고 선장과 매니저 쑥떡쑥떡~ 작전을짜는지 다시돌아와 대물을 자신합니다.
(뭐 일상적으로 하는소리지~)


새우를 구입하고 나숙부 Wawa동내로 진입을 합니다...


리조트 앞에서 본 해변가는 황금연휴 일요일이라그런지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해변가마다 빽빽히 들어찬 나숙부에는 말도 타라고 빌려주는가 봅니다.


드디어 아침 8시경에 나숙부 바다 탐색전에 들어갔습니다.


일전에 가보려다 못가본 행운의섬(Fortune Island)을 가는도중 매니져가 말한 포인트에서 닷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일기가 많지못하여 정확한 포인트를 잡지못하고 다시 목적지섬으로 출발중
커다란 배가 앞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곳이 그동안 가려고 하다 못간 행운의섬.....


그곳 주변에는 파도가 잔잔한 방향에 배를 정박해놓고 쉬는 배들이 많았습니다.


섬의 한쪽방향에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 20~30 cm짜리 몇수와 다른어종들 손맛을 보다가 자리이동~


섬의 경관입니다, 수백년전에는 그래도 꽤나 전성기를 누렸던 흔적이 보입니다.


섬의 뒷쪽은 암벽이 가파르고 수심이 깊어집니다.


이넘은 아주 작은 라뿌라뿌지만 무진장 아름다웠습니다.(그래서 한장찍고~)


배이동중 잡은 라뿌라뿌를 찍었습니다.(평상시 조황은 되는것 같았습니다)
바로그때 30미터 전방에 커다란 청새치가 계속 물위로 점핑을 하면서 뛰어 오릅니다,
아마 먹이를 포위하듯이 수십번을 점핑하는 모습은 정말 장관입니다.


저건 아직 제홈피 어류도감에 없는종인데.....


행운의 섬 앞쪽입니다. 회원이 아니면 사용을 할수 없고 필리핀의 부유층들이 회원이라는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행운의섬 낚시도 끝나고 감성돔님께서 싸오신 점심도 맛있게 먹은뒤 몇군데 포인트 이동후
선장에게 맘데로 가보라고 하니 그동안 낚시를 안하던 선장이 낚시를 시작합니다.
세우가 아닌 가저간 생선을 그냥 통째로 끼웁니다.
그러더니 잡아 올리는 10cm 작은 어종을 통채로 끼웁니다.
얼마후 또 15cm짜리가 올라오자 미끼 교체, 20쎈치짜리가 올라오자 그것으로 교체,
아니 저영감이 낚시나 하지 미쳤나 ? 한마디 하려는순간 꽈광~~~~


선장의 손이 바빠집니다, 생전 처음보는 거대한 라뿌라뿌가 모습을 들어내고 외국싸이트에서
볼만한 대물이 올라오는것이였습니다.


우~낚시는 이렇게 하는구나. 저는 낚시할맛이 떨어지고 오직 저런놈을 어찌공략할까
그생각만 했습니다. 이때 수십미터 전방에 수백마리의 날치들이 물위로 손살같이 떼를지어
날아가고 그뒤를 육안으로도 확인이되는 도라도 들이 역시 물위로 점핑을 하면서 날치을
쫒아갑니다.
마치 다시와서 나를 잡아보라는 듯이........................


제쿨러에는 들어가지 않고 감성돔님의 대형쿨러에 한자리 눞고 마는 대형라뿌라뿌
길이가 80 cm은 족히 됩니다.


낚시를 마친 나숙부의 해변입니다.


이날 낚시 결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