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산에 살림집을 두고 서울과 인천에서 기러기 생활을 5년동안 하고 있는 불쌍한 인생입니다.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곳은 낚시할 수 있는 여건이 최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안 좋습니다만....

다행히...

가까운 거리에 시화방조제 및 대부도와 영흥도란 곳이 있어서 외로움을 달래 줍니다.

(물론 남해쪽과 비교해서 쨉이 안 되지만요...)

 

어제는 서울의 친구와 함께 회사 땡땡이 치고...

영흥도에 있는 바다낚시터에 갔습니다.

 

고향에 계신 분들은 약간 생소하겠지만...

서울근교에서는 이렇게 저수지같은 곳에 바닷물을 넣어놓고 낚시를 즐기는 바다낚시터가 유명합니다.

입어료는 성인이 5만원 여인네가 3만원이고요...

낚시대를 안펼치면 따라가도 입장료가 없습니다.

가족단위로 밥도 해먹고 막 잡은 고기를 바로 회로 먹을 수 있는 시설이 있어서 한 번씩 찾아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설면으로는 대부도에 있는 바다낚시터들이 환상적이지만...

조과면에 있어서는 영흥도의 바다낚시터가 월등히 높다고 자부합니다.

 

 

P090910009.jpg

 (참돔들과 새끼 방어 조과)

 P090910006.jpg                                                                                                                   ( 64.5 Cm급 참돔 한 수 하고 나서 한 컷!)

 

조과는 위에 사진에 나와 있는 것과 같이 손 맛 많이 보고 편하게 낚시하고 왔습니다.

 

참고로...

바다낚시터에는 수심이 일정해서 원투용 막대찌를 많이 사용합니다.

원래 바닥에서 50Cm 떠서 많은 먹이 활동을 하는데...

이날은 온도가 약간 내려갔는지...

쬬스~~~처럼 수면위에서 지느러미를 걷어 올리고 활동 많이 하더라구요...

 

고향에 계신 분들은 약간 생소하실 거 같아서 이런 것도 있다고 소개 드립니다.

저도 바다낚시는 쪼메 한다고 자부했었는데...

유료바다낚시터에 와서는 몇번이나 꽝을 쳤습니다.

하지만 지형도 익숙해지고 방류시간대며... 포인트, 날씨에 따른 수심 등...

어느정도 적응하고 나면...

아쉬운데로 꽝은 없고 최소3~4마리 정도는 잡을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저만의 노하루를 알려드리면...

방문 시간대는 오전7시 정도에 오셔서...

이리저리 포인트를 옮겨다니시면서 지형에 익숙해지셔서...

방류시간이후 1~2시간 이내에 집중 공략해야 합니다.

이 곳은 대부분 일일 2회 방류를 하므로 오전 방류시간과 오후방류시간대를 노린다면 많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심층이 1M 에서 많게는 4M까지 나오는 곳이 있으므로 수심층을 미리 파악하시는게 좋습니다.

우선은 반자립찌로 수심층을 파악하신 후 원투성이 좋은 자립찌를 사용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미끼로는 청갯지렁이를 주로 사용하며(2~3마리를 달고 풍성하게 준비), 대하(냉동새우 큰거)도 사용을 합니다.

물론, 2가지를 한 바늘에 같이 사용하기도 하며... 입질이 예민할 때는 산 새우도 사용을 합니다.

원줄은 3~4호 정도 사용하며 목줄도 3호 이상의 굵은 목줄을 사용하고 바늘은 감성돔바늘 6호 정도를 주로 사용합니다.

참조하시길 바라며...

볼일 보실 때... 한번 오셔서 손 맛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꼭~~~ 연락주시면 즐겁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아~~~ 감생이 보고 싶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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