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다시 찾은 제주 비양도...

재밌게 낚시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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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희양입니다. 예전보다 씨알이 더 좋아졌네요.

첫 캐스팅 후 채비정렬하려는데 바로 입질이 오더라구요.

엄청난 힘으로 차고 가는데 버티고 있다가 줄팅할까봐 스풀을 급하게 풀어줬습니다.

 

넘 흥분한 나머지 헛 갸프질 하다가 여러번만에 찍어올렸네요. ㅎㅎ

3키로는 안되고 2키로는 충분히 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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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넘... 아직도 어랭이를 잡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갸프를 제대로 찍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고수님... 갸프로 여길 찍는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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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네마리 잡았습니다. 미끼가 더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컸지만 그래도 만족...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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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 놓으니까 꼭 무슨 대포알같이 생겼지요? ㅎㅎ

때깔도 하얗고 조금 더 부드러운게 혹시 암놈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암수구별을 어떻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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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소쿠리에 놓고 물기를 쪼옥 뺀 후에 지퍼백에 몸통 하나씩,, 다리는 모아서 하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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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오늘 아침) 맛있게 먹었습니다.

라면에 좀 넣고.. 회로도 좀 썰고... 친절한 민박집 아줌니 때문에 더 기분좋은 비양도 1박2일 이었습니다.

하루 더 있고 싶었지만, 바람이 터지고 소낙비도 자주 오고...

그냥 3시배로 철수했습니다.

내일 날씨보고 한번 더 들어가고 싶네요. ㅎㅎ

 

낚시하다 만난 사람중에 어떤 사람은 이제 시즌 끝이라 하고,,

또 어떤사람은 이제 시즌 피크라 하고... 헷갈리네요. 허허...

 

그럼 모두 즐낚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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