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동네 원정 다녀왔습니다"

  

  

Fishing

동낚인 선후배님들 모두 안녕하세요? 먼 동네 낚시 간단 조황보고입니다.
지난 오월부터 엄청난 마릿수의 왕 볼락을 토해냈던 가거도 볼락들은 지금도 여전히 잘 올라오긴 합니다만, 수온 상승의 영향 때문인지....워낙 많이 뽑아 낸 탓인지....
25~30급 은 더이상 찿아보기 힘들어 졋으며 18~20 이 주종으로 올해 봄 시즌에 비교해 씨알이 많이 잘아졌고 포인트에 따라 조과의 편차도 큰 편입니다.
더욱이 잘 올라오던 낮 볼락도 전혀 보이지 않았으며 돌돔과 농어 왕볼락 등 대물의 기대를 모았던 특급 포인트들의 하선이 현지 사정으로 불가능해지면서 다소 실망스러운 조행 길이 되고 말았고, 당분간은 가거도 본섬 외 국흘도 쪽의 일급 포인트들의 하선이 불가능 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가거도를 찾으실 회원님들께선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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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악조건 속에서 원정대들 중 두분은 100~150 여수로 충분한 손맛을 보았습니다만 포인트를 잘못 내린 다른 두분은 30~40 여수의 부진한 조황을 보여 아쉬움이 컷던 먼 동네 조행길이 되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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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아빠님과 한쿨러의전설님의 조과물입니다. 인당 120~150 여수 정도 될 것 같습니다.

The End

저 역시 희망 하였던 포인트에 내리지 못해 다소 김 빠진 낚시를 하였습니다.
초저녁에 고만 고만한 씨알들 몇마리(70 여수) 낚아 놓고나니 피로가 몰려와서 좀 쉬고 해볼까 하고 한쉼 붙였더니 날이 밝아 버렸더군요.ㅎ


동낚인 볼락 번개를 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물량인지라 포인트를 잘못내려 고생 하셨던 동낚인 두 분의 쿨러에 부어 드리고 저는 빈 손으로 돌아 왔습니다.
볼락 번개를 고대 하셨던 선후배님들께 죄송하단 말씀을 전해 드리구요. 동낚인 볼락 번개는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간단한 원정대 보고를 마침니다. 감사합니다.





백면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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