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날마다 바닷바람을 쏘이지 않으면 안절부절 못하는
사람이 되어 버렸네요
요즘 남해호래기는 집에 틀어 박혀 있다고나 할까요
23일, 24일은 주로 가는 곳인
노구와 가인포에서 달빛과 너울 속에서  몰황을 격다
물건에서 낱마리
25일은 맥전포에서 역시 꽝
28일역시 노구와 가인포에서 바람에 쫒기다 물건에서 낱마리
29일은 고성을 거쳐 통영 산양면과 풍화리를 돌다보니 몇몇
의지의 한국인들이 보였으나
바람이 엄두가 안나서 백홈하고
30일은 다시 바람속에서 남해로 향해 장포, 적량, 양화금, 물건, 노구,
가인포등을 전전했으나  대단한 바람에 질려
낚싯대는 차 트렁크에서  잘 수밖에 없고
오늘역시  가히 태풍수준의 칼바람이 겁을 줍니다
2주전만해도 세자리는 우스웠는데
내일은 바람이 이놈의 바람이 좀 자려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