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월요일
집에 있기 갑갑하여 마누라 눈치 보다
차비만 얻어 남해로 오후 3시쯤 혼자 출발
가는길에 낚시점 대부분이 병아리(사백어)를 준비 해 놓았네요
미끼 준비후 해질때까지 시간이 넉넉 하여 물건리 못간쪽 휴게소에서 바다를
감상하며 라면에 밥말아 먹고 맥주 한잔 하니
집에서는 식욕도 없고 소화도 안되던데 바다보니 입맛도 나고 속이 편하네요
먼저 양화금 방파제로 가니 아무도 없고 방파제도 깨끗하네요
좀 잇으니 부산분과 진해분들 오시고 해질때까지 그분들 채비 구경하고 이런 저런
얘기하다 지금쯤 부터 되겟다는 말씀에 7시 쯤에 첫 캐스팅
방파제외항쪽 중간에 몰이 있어 그쪽에 자리잡고 20분쯤 지나니
해가 완전히 지고 어둑 어둑 해 질쯤 첫입질
젓 뽈락 갓 면한 사이즈 연속으로 10분간 다섯번 입질에 4마리 잡아 내니
완전히 어두워 졌내요
그때 부터는 밝은 쪽 그리고 랜턴이 잇는 쪽으로 입질을 하고 내가 앉은 쪽은
어두워서 그런지 입질이 뚝 끊기어 버리네요
랜턴 키고 하는쪽 보니 두마리씩도 올리고 따문 따문 잡아내는데
저는 입질 뚝  수심층 바닥부터 표층 까지 했으나 바늘만 여러개 해먹고
노구로 이동
먼저 오신분들 작은 내항쪽 방파제에서 불 밝히고 열심히 하시네요
저는 바깥쪽 큰 방파제 정면 좌측에 앉아 낚시 시작
한마리 잡고 어장줄에 걸리고 바닥에 걸려 준비한 바늘 채비
다 해먹고 입질이 없어
다시 미조 지나 설리마을 방파제로 이동
여기서 만조 까지 해볼 생각으로 갔으나
입질 한번 못받고 마감 했네요
방파제 모두 사람들이 다잇네요  그것도 랜턴에 불 밝히고요
조명이 있어야 마릿수가 가능 하겠네요
씨알은 아직 젓뽈락을 겨우 면한 씨알과 젓뽈이
올라와 작은 편이고요
해질녁 입징리집중되며 수심 바닥 부터(3,4m)불을 따라 서서히 떠오르는데
물위로 보일 정도로 날아 다니진 않네요
씨알이 잘아 아쉽지만 그래도 바다 바람 마신걸로
만족 합니다
이제 뽈 철이 왔는데 놀고 있으니 경제적으로
손이 오므라 드네요
로또 3등이라도 되면 당분간 낚시 경비는 될텐데....ㅜㅜ
어제 아끼던 3칸대 뿔라 묵었는데
다음 이벤트때 경품으로 나오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또 당첨이 되야 될텐데 ... 지는 공짜 좋아 해서 빛나리 될난가요
농담이거요
졸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