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땡하고 간단히 밥먹고 남해로 출발했슴다..
항상 그랬듯이 출조길은 설레임반 흥분반이더군요,,,
오늘은 왠지 예감이 좋아 제가 아는곳(노구마을__물건방파제 옆에 있습니다)까지 도착하니..
어느덧 시간은 9시 부랴부랴 이번에 새로 구입한 볼락 전용대를 펴고 낚시 시작...
망상어 입질만 계속....씨알이 장난이 아니더군요...거의 30에 육박하는 놈들이라..
방생방생...올라오라는 볼락은 안올라오고...망상어 입질만 계속 들어 오더군요..
바람은 안불고 좋았으나...망상어몸을 만지는 순간 수온이 넘 찹더군요...
옆에 아저씨 삐꾸통을 보니...젓볼락만 가득...진짜..7센티도 안되보이는 놈들이였습니다...불쌍하기도 하고...
옆 아저씨 미끼를 보니 사백어를 쓰더군요,,,
조금 있으니 아저씨철수후 자리에 보니 사백어 봉지가 있더군요.,
사백어를 꿰어 써보았더니...망상어 입질은 없고 오로지 볼락 입질만 들어 오더군요,,,
거기서 젓볼락 몇마리 방생후 자리를 옮기기로 하였습니다.
몽돌해수욕장을지나...조그만 포구가 있는곳으로 자리를 잡고...볼락 낚수 시작...멍게선상작업장부근에서 한마리..아까보단 씨알이 굵더군요...넣자 마자 입질이 왔으니..감이 좋아 계속 투척...입질이 없슴다..에구...1시간 가량하고..망상어만 방생...마주보이는 조그만 방파제로 이동...거기도 입질이 없더군요...비가 조금씩 부슬부슬내리고 쳐박기낚시를 하였습니다..몽돌밭인데...도다리가 제법 올라오더군요..라면끓여서 소주한잔 간단히 하고...잠을 잔후 부산으로 출발 했습니다...아직 수온이 찬지...볼락은 좀 이른감이 있습니다...도다리는 맘만 먹음 마릿수는 무난할것 같습니다..제가 간날이 금욜이니깐...목욜 오후 삼천포선상낚시 하신분들 볼락을 두당 130여수 정도 잡으셨답니다..허걱...ㅡㅡ;;
부산도착하니 8시반 목욕후 잠을 청하였지만...잠이 안오더군요 다시 낚시하기로 맘먹고 같이 동행한 사람에게 전화후 일광해수욕장 입구에서 참갯지렁이 1통사서 동백마을 칠암마을 임랑해수욕장 월래방파제 두루 훑어 보았으나....노래미 몇마리밖에 안되더군요,,,집에 돌아오니 6시 저녁먹고 소주 두잔후 완전히 곯아떨어졌습니다..
허접한조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참고가 되었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