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5일, 6일
연 3일을 호래기찾으러 다녔습니다
결론은 무슨 감시 낚시를 하는 것도 아니고
3일 연속 낱마리에 그쳤습니다
4일은 연말과 연초에 불어 댄 북서풍의 여파인가
날씨는 좋아도 물은 아주 차가왔으며
5일은 거기다가  
사람들의 고함에
가까운 말소리에다
시장통 수준의 소란스러움이 한몫 거들고
- 그래서인지 6일 노구는 보안등을 꺼 버렸더군요(노구는
전날 소란스러우면 며칠씩  보안등을 켜지 않습니다)
오가며 생각하니  조용히 놀 수 있는 곳을
찾기도 힘들지만 지키기도 힘든 것을 생각하면
예전에 섣불리 조황을 올려
조용했던 동네낚시터를
초토화 시키는 실수를 본 적이 있는 저로서는
씁쓸하더군요
거기다 요즘은  
공포의 볼루꾼들로 인해
새로운 곳을 찾아야 하는 부담이 더해 가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