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봄엔 어떤일이있어도 뽈락 젖갈을 담궈서 한번 먹어보고싶어서 .
그동안 구산면 일대도 몇번가고 진해쪽도 몇번가봤지만 진해족은 넘 일러서 ....겨울철이라서 뽈구경 못하고 .. 얼마전부터 구산면 쪽은 그나마 몇마리씩 올라오더군요.. 몇번을 잡아모아도 넘 양이적어  ... 이번에는 양을 맞추기 위해서 .. 토욜 밤 삼천포로 출발하기위해....
나 마눌보고. 낚시가자.
마눌 . 안간다.
나.   밤새 낚시하고.피곤해서 운전못한다. 운전만 좀해라.
마눌 . 실타.
나.   그람 내 졸다가 사고나면 니 과부 된다. ..
         남해와 삼천포는 뽈락 엄청시리 잡힌다더라 .
  
ㅎㅎ  대충 이러니 못이기는척하고 옷갈아입고 따라 나서네요...
그래서 19시 30분 일마치고   20시에 삼천포로 출발....
  ....와 내보다 운전 더잘하네요. 창원서 사천 나들목까지 40분만에 가버리네요.. 낸 밤눈이 어두워서 그리못가는디.. ㅎㅎ
쓸데 없는 얘긴 고마하고.
삼천포와 남해 일대 다니면서 젖뽈 넘어선 씨알과 젖뽈 섞어여 올라오며 50여수 정도 했습니다..
사백어로 는 아직 챔질기술이 좀 모자라는것 같네요..
얼마전 마산인근 뽈조황 올렸더만 젖뽈 그만 잡으라고 태클 들어와서 삭제 했습니다.
그래서 조황 올리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더라고요..내가 고기를 잡아 파는것도 아니고.
내가 맛나게 먹을만큼 잡는걸 가지고  ...
테클사양 합니다..
아무 쪼록 아침 동이트록 바다내음 실컷마시고 대를 접고 삼천포 어시장에 가니 젖뽈이 많이 나오더군요.. 낚시한걸로는 모자라
젖갈담궐려고 30여마리 사왔습니다.
살아 있는것도 있고 죽은 것도 있는데 내가 낚시한것과 때깔이 현저히 틀리네요..  혹시 양식은
      아닌지몰것네요..
집에와 뽈락회 그득하니한사라 하고 한쉼 자고 올림니다..
삼천포항이 씨알도 좋고 조항이 조금 좋았습니다..

그리고 횐원님들께 ..  
뽈락젖깔 젤로 맛나게 담궈는 방법 ...자세히..상세히.. 설명해주면 ...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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