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요일 회사 동료분들이랑 감선생님 만나러 삼천포 진널방파제에 다녀왔습니다.

꽤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많은 분들이 낚시대를 드리우고 수면에 살짝 보이는 찌에 시선을 고정하고 계시더군요..

첫번째 사진에서 보시듯이 화력발전소가 보이는 곳에서 감선생님이 자주 출물하셨습니다.

수심은 만조때는 7~8m, 간조때는 6m정도 였으며 물이 빠질 때 입질이 자주 왔습니다.
그리고 방파제 앞 2~30m 앞에서 선상을 하시던 한 나이 지긋한 어르신은 냉장고에서 물 꺼내 마시듯이 숭어와 감성돔을 잡으시더라구요...마술 같았습니다..-_-;;

많은 분들이 막대찌 채비를 하셔서 저도 했다가 초릿대를 부셔먹는 불상사를 당했습니다.
초보 티를 많이 냈습니다..

전 용왕님이 허락하지 않아서 조황이 없지만 동료분께서 잡으신 사진 올립니다.

저처럼 선비가 부담스럽거나 손맛이 그리운분들에게 좋은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