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너무 덥네요....

 

에어컨을 끼고 살다보니...

 

정신은 멍하고... 

 

공기는 탁하고....

 

저녁시간에 삼천포로 바람 쐬러 갑니다...

 

 

 

 

삼천포에 잘 아는 선장님이 있어

 

짬이 날 때는 달려갑니다...

 

 

사량도 가는 여객선도 보이고...

 

 

발전소 기둥에는 연기가 안나네요...

 

 

항만을 벗어나자 제법 물이 셉니다...

 

방파제에는 배 한척 없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모두 출조 포기했나 봅니다...

 

 

창선교가 보이기 시작하고...

 

 

출발하려고 한창 준비를 했는데...

 

참네... 챙겨논 카메라는 보이지 않네요.....

 

할수 없이 아이폰을 꺼냅니다...

 

 

내만의 작은 섬들...

 

 

늑도 뒤쪽의 신도라는 섬...

 

내만 여기저기 찔러 보는데

 

입질이 약습니다...

 

어탐기로 보면

 

마을 석축에서

 

한 30미터부근부터 수심이 15미터 정도로

 

갑자기 깊어지는 물골이 있는데...

 

여기가 포인트네요...

 

유심히보면 이런 곳은 항상

 

어민들의 부자가 떠 있습니다...

 

 

 

대교 밑에는...

 

옹기종기 모여서

 

물이 죽는 틈을 타서 잽싸게 조업중인 어선들...

 

물이 쎈 바다라...

 

물이 죽을때가 챤스입니다...

 

 

늑도 뒷등의 죽방도 찔러보고...

 

 

어둠이 내리니...

 

다리는 불빛으로 빛나고..

 

 

오늘 조과입니다...

 

사실은 선장님이 다 잡은 것이네요...

 

저는 손맛만 봤습니다..ㅎㅎ

 

 

오늘 징한 손맛을 안겨준 개볼락...

 

 

오늘도 잠시 짬을 내서

 

삼천포 바람 잘 쐬고 왔습니다...

 

길이 많이 좋아져서...

 

삼천포 가는 길이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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