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때 : 4물 간조 12시 50분 

인원 : 2명


느즈막히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초겨울 방파제 낚시의 메카(?)인 삼천포 진널 방파제로 향해봅니다.


가는길에 걸OO낚시에 들러서 초릿대 수리도 좀하고, 들물 3~4시간만 볼 요량으로 밑밥 3-1-2, 백크릴, 민물새우를 구입.


가보니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아 주차할 장소가 마땅치 않습니다.


신향마을 방파제 주차장 까지 가보니 차량은 만땅~ 주차할 공간이 없네요 -_-;;


배타는 손님들 방파제 꾼들의 차로 주차할 데가 없어... 한참 기다린 끝에 나가시는 분이 계셔... 겨우 주차...


밑밥통과 낙시대 뜰채만 챙겨서... 둘이서 도보 시작... 주차장에서 진널 방파제 입구까지 걸어서 20분 걸리네요...


날씨는 좋고, 땀나기 시작 -0-;; 진널방파제에 도착해보니... 


약 2~30여분이 테트라에 따문 따문 늘어서셔서... 생활낚시부터 찌낚까지 즐기고 계시네요....


길공사 끝나면 사람들이 더 많으시겠지만... 방파제 끝부분까지 가려했지만... 체력적인 한계로 방파제 입구에서


자리펴고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밑밥은 얼어있고,,, 겨우 크릴은 뜨거운물 한컵 부어 왔더니 윗쪽 크릴은 낚시할수 있을 정도로 녹아있네요...


발앞에 잡어들이 새까맣게 피어있는 상황에서... 1.0호 구멍찌에 수심 7미터 반유동으로 시작해봅니다.


전방 25~30미터에 채비 투척... 밑밥을 퍼 부어보니... 밑밥이 덜 녹아서 뭉쳐지지가 않네요 -_-;;;


밑밥이 흩날리는 포인트에 새까맣게 잡어들... 복어, 벤뎅이, 망상어, 살감시, 볼락치어, 놀래미치어, X쟁이(?) ....



채비가 안착도 전에 미끼가 다 녹아버리네요...  민물새우도 끼워 캐스팅...


쪼금 버티긴 하지만 역시 녹아버림....



전유동을 즐겨하다 반유동을 할려니.. 어색하기도 하고...;; 천천히 발앞으로 밀려오는 조류라... 더더욱...


방파제에서는 3~4미터 수심에 채비투척흐 테트라 쪽으로 천천히 끌어 들여와 입질을 받아야 하는데...


 

 

햇볓쨍쨍한 대낮이라... 멀리 캐스팅 하여 입질을 받아보려... 수심을 7~8미터 줬더니....


자꾸 밑걸림에 원줄이 팅~ 팅~~~ 발앞으로 천천히 조류가 흘러줘서... (밑걸림 10여회 원줄 2번 팅 ㅠ0ㅠ)


그나마 두번 터진 찌는 회수 가능했습니다... 뜰채로 ㅋㅋ;



옆에 같이 가신 동네 형님은 3칸 민장대로 테트라 끝을 노려 보지만....


12~18Cm 쯤 되는 미등록 살감시와 복어, X쟁이, 망상어만 올라오네요...


역시 장대 던지자 마자 크릴이 녹아버리는...;;



9호 볼락바늘도 안먹히고, 3호 감시바늘도 안먹히고, 5B봉돌 2개로 속공도 안먹히고....


아무튼 잡어와의 전쟁이었네요...



방생사이즈 감시 치어 인증샷 올려봅니다 ㅋㅋ;


눈치보며 겨우 방파제 탐방했더니 감시 한마리 못보고 ㅠㅠ; 이제 낚시를 접어야 하나 싶네요 ㅋㅋ;

 

 

허접한 조행기 첨으로 함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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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토요일에 와이프랑 콧구멍 바람쐬러 포항 구룡포 다녀오는 길에...  구입해온........

 

대게, 오징어회, 과메기로 주말 내내 행복한 쇠주링 시간이 되었답니다...

 

아래는 염장샷 2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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