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1일 어디로갈지 부산 외섬으로 심야낚시가는 곳이 있어서 같이 출조를 하게되었다

가지고 있는 장비가 전부 갯바위 낚시용이었기떄문에 많이 망설였었는데 뭐 큰넘 걸리면 터주면되지 하는 생각으로 예약을 하고 송도 **낚시점으로 출발

3시에 모여서 배를타고 포인트에 진입하니 5시정도 채비를 갖추고 가이드말이 줄이 엉길수있으니까 전부 같은 채비를 사용해야된다고 그래서 가르쳐주는데로 채비를 하고 낚시 시작 얼마나 잡힐지 기대반으로 시작한다

첫입질 술뱅이 손바닥 술뱅이 다음에는 낚시대를 하나더 펴서 자리돔 자리돔...그러다가 참돔 손바닥 그리고는 잠잠...

해가 지고 조금있으니 입질이 들어오는데 1호대를 사용하다보니까 휨이 장난이 아니다 피아노 소리까지 나는데 와 왠 괴물인가 싶어 올리니 전갱이 큰넘 웃음밖에 안나온다 .크기는 크구나 안그래도 목표가 전갱이 였는데 애들 반찬으로는 왔다이다.

1시간 가량 전갱이를 낚고 나니 입질뚝 잠잠하다 물이 너무 빨리 흘러서 새벽3-4시 되어야 낚시가 가능하단다. 눈을 좀 붙이고 4시정도 부터 다시 입질 대물이다 싶어서 올리는데 안올라온다 다른사람들은 전부 부시리다 그러는데 왠걸 올라와야지  한참 실갱이하다가 올린넘 고등어다.50Cm은 족히 될것같다 .고등어 올리느라 힘다뺴고 조금 쉬었다가 다시 시작 전갱이 참돔 상사리 상사리 상사리 전갱이 해가 뜨고 있는데 부시리를 잡기 시작한다. 내심으로는 낚시대 부러질까봐 안물었으면 하는마음과 낚시대 부러져도 물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동시에 든다 .

부시리는 구경만하고 아침9시경에 철수 집에와서 세어보니 전갱이 기본 사이즈가 30Cm이 넘는다.

전갱이 열댓마리 참돔 5마리 볼락 1마리 자리돔4마리 술뱅이 2마리 고등어 5짜 1마리

그래도 재미있는 낚시였다고 본다 경비가 좀 비싸서 그렇지 집사람 말하기를 역시나 그돈이면 사먹고도 남지 하는데 그래도 뿌듯하다 . 애들이 맛있게 먹는것을 보니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다음에 날잡아서 또가야지